메인화면으로
이명박 "한국판 '로렐라이 언덕' 만들 수 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명박 "한국판 '로렐라이 언덕' 만들 수 있다"

'대운하' 추진의지 재확인…"집권하면 치밀하게 검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24일 자신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과 관련해 "강이 정비되면 그 주변은 아름다움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면서 "한국판 '로렐라이 언덕'을 우리는 왜 못 만들겠느냐"고 말했다.
  
  "일부 국민의 걱정, 잘 알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방영된 MBC 정강정책 연설에서 "한반도 대운하는 한반도 '물길 잇기'"라면서 "누가 집권하더라도 반드시 해야만 할 미래사업"이라고 사업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전체 방송시간 중 절반가량을 할애해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역설할 만큼 적극적이었다.
  
  이 후보는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세계적인 전문 기술자와 환경 전문가들로 하여금 한반도 대운하를 치밀하게 다시 검토해 다듬도록 하겠다"는 기존의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일부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문제는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운하는 내륙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기폭제"라면서 "대구, 상주, 문경, 충주, 광주, 나주, 내륙을 연안과 같이 발전시키는 게 진정한 균형발전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산화탄소의 증가야 말로 지구 온난화의 주범 "이라면서 "운하는 도로보다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5분의 1로 줄이는 큰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경제성이 없다면 기업들은 절대 투자하지 않는다"면서 "지금 국내기업뿐 아니라 두바이, 네덜란드의 외국기업 가운데서도 관심을 갖고 이미 찾아오신 분들이 많다"고도 했다.
  
  "아무리 면책특권 있다고 해도…정치는 아직도 제자리"
  
  BBK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경준 씨의 국내 송환 여부를 두고 '이명박 검증'을 둘러싼 정치권의 대치가 격화되는 상황에 대한 소감도 털어 놨다.
  
  이 후보는 "여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우리 정치 현실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면서 "아무리 면책특권이 있다고 해도 그렇게 근거 없이 비방하고 음해해도 괜찮느냐"고 비난했다.
  
  그는 "모든 것이 변하는데 아직도 정치 하나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면서 "남을 헐뜯고 공작해서 선거에서 이기겠다는 구태정치는 이제 정말 바뀌어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이 후보는 "샐러리맨도 열심히 일하면 최고경영자가 될 수 있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의 나라를 원하느냐"면서 "경제의 심장은 결코 말로만은 뛰지 않는다. 경제를 살리고 교육과 복지를 살찌워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 성공하는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