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가 탈세 수법까지 지원한 비자금 계좌와 거래 정보가 기록된 금융자료가 대거 폭로된 이른바 '스위스리크스' 사건으로 한국의 국세청도 긴장하고 있다.10만 여명의 비밀계좌 명단에 한국인 계좌 20개에 232억 원 상당의 자금이 예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세계 굴지의 언론사들은 "적극적으로 자금을 은닉해주고 탈세 수법까지 전문적으로 컨설팅해준 기록이 있는 만큼 거의 대부분이 탈세혐의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명단이 유출된 HSBC의 스위스 제네바 지점에 계좌를 갖고 있는 한국인 명단을 확보해 탈세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국세청 관계자는 "역외탈세 관련 조직을 통해 정보를 수집해 혐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권력자나 재벌 등 사회적인 충격을 줄 한국인 계좌가 확인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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