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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정운영 '잘못하고 있다' 60%

새누리-새정치 지지율 격차 한자리수로 좁혀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여러 조사에서 계속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2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26~30일 주간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2.2%로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하며 3주 연속 취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전주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60.1%로, 취임 이후 처음 60%선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이 가운데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강한 부정적 평가가 40.9%('잘못하는 편이다' 19.2%)를 차지한 것도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달 30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관련기사 : 박근혜 지지율 또 30% 붕괴)에서는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29%, 부정 평가가 63%로 조사됐다. 갤럽은 휴대전화 100%, 전화조사원 면접 100%로 조사한 반면, 리얼미터는 휴대전화 및 집전화 각각 50%, 전화면접·자동응답(ARS)를 섞어 조사했다.

리얼미터는 "일간 지지율은 26일 30.1%로 시작, 비서실장과 측근 비서관 3인방 유임에 대한 악화된 여론 및 연말정산 후폭풍 등으로 27일에는 29.7%를 기록하며 집권 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지만(☞관련기사 : 대통령 지지율 20%대로 추락), 전통시장과 어린이집 방문 등 현장 민생행보가 이어지며 28일 31.5%, 29일 33.4%, 30일 34.9%로 3일 연속 반등해 30%대 중반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5.9%, 새정치민주연합 27.5%, 정의당 4.1%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7% 떨어져 2012년 2월 이후 최저치로 나타난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같은 기간 무려 5.3%포인트나 올라 지난해 7.30 재보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간 지지율 격차는 6개월여 만에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는 문재인 17.5%, 박원순 14.6 %, 김무성 9.7%, 안철수 9.2%, 이완구 7.9% 김문수 4.9%, 안희정 4.6%, 홍준표 4.5%, 남경필 3.8%로 나타났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포함시킨 '국가과제 실현 전반적 적합도'라는 별도 조사에서는 1위 문재인 24.8%, 2위 반기문 21.4%, 3위 박원순 13.0%, 4위 안철수 6.7%, 5위 김무성 6.2% 등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김문수(5.7%), 이완구(5.1%), 정몽준(3.7%), 안희정(3.5%), 홍준표(3.0%)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전화면접 20.2%, ARS 7.3%였다. 통계는 행정자치부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보정됐다. '국가과제 실현 전반도 적합도' 조사는 이와는 별개로 지난 28~29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각 50%에 ARS 100%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5%였다. 통계 보정 방법은 앞의 조사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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