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19일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 결정과 함께 통진당 소속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원 5명의 의원직을 모두 박탈함에 따라,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선출 의원들만이 보궐선거의 대상이 된다.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 5명 가운데 지역구에서 선출된 의원은 모두 3명이다. 김미희 의원의 지역구인 성남 중원구, 이상규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관악을, 오병윤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이 보궐선거 대상 지역이 되는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내년 4월 29일 보궐 선거를 치른다고 설명했다.
비례대표 의원직 상실은 승계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정수가 2명 줄어들게 된다.
현재 수감 중인 이석기 의원과 김재연 의원이 통합진보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이다. 이들 2명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2016년 20대 총선까지 국회 의원정수는 298명으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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