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내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영화 상영관 한 곳이 잠정 폐쇄됐다.
롯데그룹은 지난 10일 월드타워점 14관에서 영화 상영 중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정밀 안전 조사를 위해 11일부터 영화관을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은 총 21개 관으로 구성돼 있고 현재 문을 닫은 곳은 14관 한 곳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정밀 안전 검사를 위해 영화 상영을 중지했다"며 "점검 결과에 따라 재개관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개장한 제2롯데월드는 개장 후 안전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개장 직후 건물 바닥과 천장에 금이 가는 현상이 발견됐으며, 협력업체 직원이 천장에 붙어있던 금속부품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에는 지하에 위치한 아쿠아리움 수족관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해 정부로부터 정밀진단 명령을 받았다. 수족관 바로 밑에는 고압 변전소가 있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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