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낮 12시 35분께 대구시 달서구 갈산동의 도금공장인 영남금속에서 화학물질인 차아염소산염(hypochlorite)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아염소산염은 도금과정에서 생기는 시안(유독물질)이 포함된 물을 정화 처리하는데 사용된다.
이 사고로 현장 주변에 있던 노동자 4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작업을 위해 염소탱크에 주입해야할 차아염소산염을 황산탱크에 주입하는 바람에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구미화학센터의 장비와 인력을 출동시켜 현장에서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수습이 끝나는대로 공장 관계자 등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