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차은주가 신보 <다시 위로>의 발매를 기념해 복귀 콘서트를 연다. 오는 15일 저녁 7시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전석 4만4000원이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공연의 음악감독은 <다시 위로>의 프로듀서였던 재즈 기타리스트 오정수가 맡았다. 또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 보컬리스트 고현욱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러 실력파 재즈 뮤지션이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차은주의 소속사 JNH뮤직은 "이번 공연에서 차은주는 새 앨범 수록곡 외에도, 지난 앨범의 숨은 명곡들을 새롭게 들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데뷔 앨범의 '하루가 지난 신문처럼', 2집의 '풍경', 3집의 '향수'는 새롭게 편곡해 공연에서 선 보일 계획이다.
차은주는 고찬용이 만든 재즈 보컬 그룹 낯선사람들의 두 번째 보컬리스트로 유명세를 탔다. 1998년과 2002년에 발표한 솔로 앨범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특히 가수 김현철과 부른 '그대니까요'가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다시 위로>는 지난 2008년 발표한 3집 <Smile in Your Eyes> 이후 6년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이다. 팝재즈의 성격이 짙었던 전작에 비해 모던 포크와 소울, 고스펠까지 망라해 더 확장된 음악 세계를 담았다. JNH뮤직은 "이번 앨범은 6년이라는 긴 시차뿐 아니라 음악적 색깔에서도 이전 작품들과 구별된다"며 "차은주 음악 인생의 2막 1장에 해당하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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