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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어떻게 하면 더 못 생겨보일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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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어떻게 하면 더 못 생겨보일까 고민"

영화 '패션왕', 11월 6일 개봉 예정

영화 '패션왕'의 시사회가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오기환 감독과 주역들인 배우 주원, 설리, 안재현, 김성오, 신주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패션왕'에서 히로인인 '곽은진' 역을 맡은 설리는 웹툰 원작의 캐릭터와 '설리 버전의 곽은진'에 대해 "은진이의 첫 모습은 제가 집에 있을 때의 모습과 너무 닮았다"고 말했다.

특히 설리는 '곽은진' 역할이 초기에 '못 생겨 보여야 한다'는 필요가 있었다며 "어떻게 하면 더 못 생겨 보일까 하는 압박감이 있었다. 못 생겨지면 못 생겨질수록 촬영장 반응이 좋아졌다"며 촬영현장의 분위기를 살짝이나마 전했다.

▲영화 '패션왕'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설리 ⓒ프레시안

자신의 연기력에 대해서도 평가한 설리는 "저의 연기력은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늘 배우고 싶은 마음이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보고 싶다. 부족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려고 하고 있다"며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마음을 밝혔다.

또한 영화 '해적'과 '패션왕'의 촬영을 병행했다는 설리는 "감독님과 배우분들께서 다들 너무 잘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영화 '패션왕'은 오는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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