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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아내 이은성과 함께 故 신해철 빈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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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아내 이은성과 함께 故 신해철 빈소 조문

故 신해철과 육촌 지간...1시간 가량 조문

가수 서태지가 아내 이은성과 함께 故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서태지는 29일 0시 5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故 신해철의 빈소를 조문하며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빈소를 방문한 서태지는 고개를 떨군채 "아"하는 탄식 한 마디만을 했을 뿐 침묵으로 일관했다. 故 신해철과 육촌 형제이기도 한 서태지는 유족들을 위로한 뒤 1시간동안 머물다 자리를 떠났다.

서태지는 지난 25일 병문안을 위해 의식불명 상태였던 고인을 찾아왔었고, 27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유희열의 스케치북' 리허설을 진행하던 중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접하자마자 리허설을 즉각 중단하고 서울아산병원으로 달려왔으나 빈소가 마련되지 않아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또한 서태지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신해철은 음악인으로서 내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다. 순수한 영혼과 진실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다"며 故 신해철을 추억한 뒤 "많은 분이 신해철이라는 커다란 이름을, 우리의 젊은 날에 많은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준 그 멋진 이름을 기억해줄 것이다. 부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노래해 달라"고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故 신해철을 조문한 서태지 ⓒ프레시안

한편 이날 빈소에는 서태지·이은성 부부 외에도 故 신해철이 '그대에게'로 88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거머쥐었을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조용필을 비롯하여 싸이, 유재석, 이승철, 배철수, 태진아, 김중만, 박슬기, 김제동, 신대철, 한대수, 타블로, 임창정, 김종서, 백지영, 김C, 박경림, 샘 해밍턴, 엄정화, 거미, 김범수, 김태원, 유병재, 강수지, 조갑경, 유열, 허지웅, 이광수, 박학기, 이현섭, 김세황, 임백천 등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故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인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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