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승 교장선생님은 지난 3년 백두대간학교 수석가이드로 활약해주셔서 낯익은 얼굴입니다. 산행 경력 30년의 저명한 M.T.디자이너이며 국가공인 숲길체험지도사(산림청), 응급처치법 강사(대한적십자)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배낭 하나 메고 지리산을 제집 드나들듯 들락거렸습니다. 산으로 들어가면 입 꼬리가 저절로 올라가며 얼굴이 환해집니다. 천상 산사람일 수밖에 없습니다.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연이어 정맥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등산학교를 졸업하고 백두대간 가이드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산악회 가이드, 기업체 가이드, 목적산악회 가이드 등으로 활약하며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가이드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지난 3년 인문학습원 백두대간학교 가이드로 동분서주했습니다.
백두대간 교양강좌, 트레킹학교 등의 실무를 도맡아 진행했고, 아이들과 뚜르드몽블랑(TMB), 몽블랑 일주 트레킹을 다녀왔으며, 흥덕고등학교 백두대간 종주대 <백두대간 하늘길를 걷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백두대간 숲길을 거닐며 바람과 햇살, 구름, 안개, 곤충과 나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산행지 설명을 들어봅니다.
백두대간 마루금에는 수많은 고개들이 있습니다. 황초령, 추가령, 한계령, 대관령, 죽령, 추풍령 등 큰 고개부터 하늘재, 괘방령, 닭목재, 고모치 등 작은 고개까지 산재해 있습니다.
백두대간의 고개를 따라 사람들이 넘나들었습니다. 백두대간의 고개를 따라 생필품들이 넘나들었습니다. 백두대간의 고개를 따라 이야기들이 넘나들었습니다. 백두대간의 고개는 교통의 통로이자 교역의 통로이며 문화의 통로입니다.
9월 산행은 백두대간의 고개 삽당령(揷唐嶺)에서 백두대간으로 들어갑니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송현리와 목계리를 잇는 고개입니다. 고개를 넘을 때 하도 험해 지팡이를 짚고 넘었으며, 정상에 오면 짚고 왔던 지팡이를 버리고(꽂아놓고) 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삽당령에서 산을 오릅니다.
예로부터 조상들은 땅과 산과 강을 서로 질서있게 어우러져 있는 유기체로 보았습니다.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 산은 물을 가르고, 물은 산을 넘지 않는다. 산과 물을 따로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으며, 산과 물은 상호작용을 하고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보는 한국전통의 지리인식체계입니다. 백두대간이라는 큰 산줄기에서 정간, 정맥, 기맥, 지맥이 실핏줄처럼 갈라져 있고, 이 산줄기가 유역을 가르는 분수계(分水界)가 되어 모든 물줄기를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국토의 골격이자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이며 민족의 인문학적 바탕인 백두대간. 한반도의 정수리 백두산에서 발원하여 모산(母山) 지리산까지 이어진 마루금 백두대간. 동해를 따라 나란히 내려오며 그 넓은 품 아래 산줄기 이어지고 강과 내가 흐르며, 마을과 마을이 이어져 문화가 형성되고 수많은 이야기들이 전해옵니다.
하지만 백두대간은 사람의 생활 반경을 제한하고 풍속과 문화를 분리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한반도를 크게 동과 서를 가르는 백두대간의 영향으로 기후가 달라지고 가옥의 구조와 음식맛이 달라집니다. 또한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고 소리의 장단이나 생활풍속에 영향을 주어 서로 다른 말씨와 풍속을 형성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백두대간에 기대어 다양한 유무형문화재와 구비문학, 산간신앙 등 인문학적 가치들이 산재하고 있습니다. 백두대간은 자연생태적, 인문지리적, 문화적, 산업적으로 다양한 가치를 형성하고 있는 이 땅의 핵심축이며 민족정기의 상징이고 귀중한 문화유산의 터전입니다.
삽당령에서 맞는 가을 새벽의 산하는 선선하고 상쾌함이 가득한 기운을 내어줍니다. 폐부 깊숙이 들이키는 솔향 가득한 공기는 정신을 또렷하게 하며 명징한 눈빛을 선사합니다. 임도를 건너 들어선 백두대간은 붉은 기운이 감도는 노송들이 인사하며 맞이합니다. 노송들이 뿜어내는 솔향과 함께 발길을 옮깁니다. 두리봉으로 향하는 길섶에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인사하는 소나무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두루뭉술한 두리봉에 오르면 장쾌한 풍광들이 펼쳐집니다. 동해의 푸른 파도가 눈앞에 넘실대고 지근거리의 석병산과 석두봉이 좌우로 호령하며 대화실산과 만덕봉이 남과 북에 펼쳐져 있습니다.
가을 이슬을 담아 아름다운 조릿대 길은 사스락사스락거리며 소곤댑니다. 멀리 바위병풍에 뚫린 일월문의 눈에 들어오면 바로 석병산입니다. 주상절리처럼 바위가 쪼개어져 마치 석탑 같은 모양입니다. 바로 옆에 일월봉이 걸려있습니다. 백두대간이 품고 있는 해와 달의 봉우리입니다. 일월봉 아래 일월문이 백두대간 마루금을 품고 있습니다. 가을을 가득 담은 마루금을 품고 있는 일원문은 아찔한 현기증으로 다가옵니다. 백두대간이 품고 있는 아찔한 아름다움입니다.
일월문의 풍광을 담고 고병이재로 내려섭니다. 편안한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정선군 임계면에 자리한 백두대간생태수목원입니다. 한적한 수목원을 둘러보고 산행을 마감합니다.
버스를 타고 정선으로 이동하여 정선오일장이 서는 정선아리랑시장으로 이동합니다. 정선오일장을 보고 콧등치기국수 등으로 뒤풀이하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함께 하셔서 병풍바위 석병산 일월봉에 담겨 있는 백두대간의 마루금과 고즈넉한 백두대간생태수목원의 한가로운 가을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구간소개]
-산행월일 : 2014년 9월 27일(토)
-산행출발 : 2014년 9월 26일(금) 오후 11시
-산행코스 : 삽당령-두리봉-석병산 일월봉-고병이재-백두대간생태수목원
-산행거리 : 약 10.7km
-소요시간 : 약 6시간(충분한 휴식시간 포함)
-난 이 도 : 중중(★★)
[산행계획]
여유있는 산행을 위해 일찍 출발합니다. 모든 산행은 전문산악가이드와 동행하며 '안전제일'로 진행합니다. 공인 등산가이드이신 이철승 교장선생님과 엄재용 선생님이 선두와 후미에서 함께 하며 평안하고 안전한 산행을 진행합니다.
<버스운행>
출발 10분 전까지 도착하여 다은고속관광 <백두대간학교>에 탑승하세요. 김종선 기사님 전화번호는 010-3350-1055번입니다.
9월 26일(금) 오후
11:00 덕수궁 대한문앞 출발(지하철 1,2호선 시청 2번 출구)
11:30 사당역 공영주차장앞 출발(지하철 2,4호선 1번 출구)
11:40 양재역 서초구청 폭포앞 출발(지하철 3호선 12번 출구)
11:50 경부고속도로 죽전(하행) 버스승차장
*영동고속도로를 경유하므로 신갈에서는 정차하지 않습니다.
<산행일정>
04:30 삽당령 도착 - 산행준비, 스트레칭
05:00 삽당령 출발 - 산행시작
06:00 866.4봉 - 아침식사(김밥과 식수)
08:00 두리봉
09:00 석병산
10:00 고병이재 - 점심식사(도시락 각자 지참)
11:30 백두대간생태수목원
13:30 화천동 산행 마감
버스 이동
14:30 정선아리랑시장 - 5일장 장보기 및 뒤풀이
아리랑시장 회동집(곤드레나물밥, 콧등치기국수, 메밀전병, 수수부꾸미 등과
옥수수막걸리로 뒤풀이)
16:00 정선 출발
19:00 서울 도착 예정
*상기 시간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산행준비물]
등산복, 장갑, 등산모, 방풍의, 우의, 스틱, 물통, 여벌옷, 간식, 자외선차단제, 헤드랜턴, 스패츠, 아이젠, 버프(얼굴가리개), 그리고 꼭 점심도시락을 싸가지고 오세요.
<백두대간걸작선> 제45강 <석병산 구간> 참가비는 10만원입니다(왕복 교통비, 2회 식사 겸 뒤풀이, 관람료, 가이드비, 운영비 등 포함). 버스 좌석은 참가 접수순으로 지정해드립니다. 참가신청과 문의는 백두대간학교 홈피 www.huschool.com 전화 050-5609-5609 이메일 master@huschool.com을 이용해주십시오(회원 아니신 분은 회원 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회원가입 바로가기). 산행에 관한 문의는 이철승 교장선생님에게 해주세요(010-8727-0202). 아울러 백두대간학교 카페 http://cafe.naver.com/baekdudaeganschool에도 꼭 놀러오세요. 백두대간학교는 생활 속의 인문학 체험공동체인 인문학습원(대표 이근성)이 지원합니다.
[10월 산행 안내]
-산행지 : 호남정맥 내장산·백양산 구간
-산행일 : 2014년 10월 25일(토)
-산행코스 : 추령-장군봉-신선봉-순창새재-백암봉-도집봉-백학봉-곡두재
-출발시각 : 10월 24일(금) 오후 11시 덕수궁 출발
-참가비 : 10만원
-거리 : 약 12.6km
-예상시간 : 약 7시간
-난이도 : 중중(★☆)
[산행자료]
[삽당령(揷唐嶺)] 721m. 삽당령은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와 송현리의 분수령으로, 이 고개를 넘을 때 길이 험하여 지팡이를 짚고 넘었으며 정상에 오르면 짚고 왔던 지팡이를 버리고(꽂아놓고) 갔다 하여 '꽂을 삽(揷)'자를 써 ‘삽답령’이 되었다고 전한다. 또한 정상에서 북으로 대기(大基)로 가는 길과 서쪽으로 고단(高丹) 가는 길로, 세 갈래로 갈라지는 삼지창과 같다고 하여 삽당령이라고도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부(府) 서쪽 60리 정선으로 가는 길”이라 기록되어 있다. 삽당령은 강릉을 적시고 동해로 흘러드는 강릉 남대천, 그리고 남한강 상류인 골지천으로 몸을 섞는 송현천의 발원지기도 하다. 삽당령은 조선 숙종 41년(1715년)에 개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두리봉(斗里峰)] 1,033m. 국토지리정보원과 조선시대에 발행된 지도에 ‘두리봉(頭理峰)’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는 다르다. ‘두리’는 ‘둥글둥글하다’는 순 우리말로 ‘둥근 모습을 한 봉우리’다. 한자어 표기는 우리말 두리봉을 음차한 것에 불과하며, 두위봉(斗圍峯)으로 두리뭉실해서 두리봉이라 부른다.
[석병산(石屛山)] 1,055m.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과 정선군 임계면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석병산은 백두대간이 동해안을 끼고 남하하여 오대산과 황병산을 일구고 청옥산, 두타산으로 뻗어 내려가 강릉시 왕산면에 솟아오른 산이다. 주위에 만덕봉(萬德峰, 1,033m), 대화실산(大花實山, 1,010m), 노추산(魯鄒山, 1,322m) 등이 솟아있고, 동쪽과 북쪽의 급사면에서는 주수천(珠樹川)의 지류가 발원하고, 서쪽의 완사면에서는 임계천의 지류가 발원한다.
깎아지른 듯 솟아있는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마치 산 아래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석병(石屛)이라 이름 붙여졌는데, 정상에 서면 강릉시가 한 눈에 들어오며 멀찍이 동해의 수평선이 바라보이는 광경이 일품이다.
석병산의 정상에서 동쪽으로 내려가면 절골, 황지미골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산은 석회암으로 형성되어 석화동굴, 서대굴 등 곳곳에 동굴들이 산재해 있다. 석병산을 일월봉이라고도 부르며, 정상부 우측의 바위벽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리어 있는데, 일월봉의 명칭을 따서 ‘일월문’이라고 한다. 옥계면 산계리의 절골 산비탈에는 석회동굴이 있고, 산 전체가 석회석을 이루고 있어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땅이 내려앉아 있는 함몰지를 여러 곳 발견할 수 있다.
[돌리네(Doline)] 일명 쇠곳이라 하는데, 빗물이나 지하수에 의해 용해되거나 지반의 함몰로 생긴 우묵한 타원형의 지형이다. 이곳의 토양은 붉은 색을 띄는데 이는 석회암에서 탄산칼슘이 용해된 후 철 등 불순물이 남아 산화된 것으로 이러한 토양을 테라로사라 한다.
석회암 지대에서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물에 녹으면서 깔때기 모양으로 패인 웅덩이를 형성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와지 안에서 경작할 수 있는 크기를 돌리네라 부른다. 테라로사라 불리는 토양이 발달하며, 돌리네가 연결된 경우 우발레라 한다. 석회암 지대의 갈라진 틈으로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빗물이 스며들면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녹아서 깔때기 모양 또는 작은 양념절구 모양의 오목하게 패인 웅덩이를 형성한다. 크기는 지름 1m 내외에서 100m에 이르는 등 다양하나, 최근 국제적인 정의에 따르면 그 와지 저면(底面)에서 경작할 수 있는 토양이 발달할 정도의 크기를 돌리네라고 하기로 하였다. 아드리아해(海) 동안의 카르스트 지방, 일본의 야마구치현(山口縣) 아키요시다이(秋吉臺)가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의 충북 단양(丹陽) 일대에도 매포(梅浦)를 중심으로 하여 다수의 돌리네가 형성되어 있다.
[석병산 일월문] 맞은편 능선에서 바라보았을 때 해와 달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으나, 그 연유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석병산 일월봉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건너편에서 떠오른 달빛이 일월문을 비추면 그 모습이 장엄하다.
[임계] 임계는 인천에서 원주, 정선, 동해로 가는 42번 국도와 부산에서 경주, 안동, 태백, 강릉으로 가는 35번 국도가 만나는 곳으로, 임계장이 유명했다고 한다. 임계장은 예부터 어물이 싼 것으로 유명한데, 어물을 트럭에 싣고 들어왔다가 더 들어갈 데가 없어 여기서 싸구려로 다 팔아치웠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임계 카르스트지형] 삽당령에서 마루금 왼쪽은 깊은 계곡, 오른쪽은 완만한 지형의 카르스트지형이 계속되는데 정선군 임계면의 지명을 따서 ‘임계카르스트지형’이라 한다. 카르스트지형(‘돌리네’지역을 현지 사투리로 ‘쇠곳’이라 한다)은 빗물이 석회암을 용해하여 지하에 대규모 석회동굴을 만들기도 하고, 함몰지를 만들거나 지하에 하천이 흐르게 되는 구조다.
[고병이재] 골뱅이재. 강릉 산계리와 정선 임계리를 동서로 잇는 고개다.
[석화동굴(石花洞窟)] 강릉 옥계면 산계리에 있는 동굴로 절골에 있어 절골굴이라고도 한다. 만덕봉·두리봉·석병산 일대는 약 10만 년 전 고생대에 생성된 석회암지대로 곳곳에 많은 석회동굴이 발달해 있는데, 아직 완전한 탐사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총연장 1,400m에 이르는 거대한 동굴이다.
[강릉 서대굴]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석병산 중복벼랑에 위치하며, 일명 ‘범록굴’이라고도 한다. 강원도 기념물 제36호. 주굴의 길이는 약 800m이고, 총 연장은 1,500m다.
서대굴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동굴로, 약 250m까지는 탐사되었으나 그 이상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동굴은 세로로 땅 속 깊이 뻗어 있으며 주변의 동대굴과 함께 쌍벽을 이루고 있다. 동굴 안에는 작은 공간들이 발달해 있으며 옆면에는 고드름처럼 생긴 종유석과 동굴 바닥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석순,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을 이룬 석주, 그리고 꽃모양의 석화(石花) 등이 둘러싸여 있어 매우 아름답다. 서대굴이 위치하고 있는 산계리 지역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동굴들이 모여 있는 동굴지대로서 동굴들의 형태가 모두 같다. 강릉 서대굴은 동굴 안이 위험하여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에 의한 피해가 없이 잘 보존되어 있다.
[백두대간생태수목원] 백두대간생태수목원은 백두대간의 석병산 자락에 위치한 전국 최고의 생태수목원으로, 해발 700m에 자리잡고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19개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시원에서 사계절 백두대간 자생 야생화의 신비감을 감상할 수 있는 수목원이다.
또한 수목원에서 백두대간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백두대간 등산로 중 백복령~삽당령 구간을 등산하여 석병산(해발 1,055m) 정상에서 백두대간의 신비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솔내음관은 최신의 세미나실과 객실을 갖추고 있어, 기업체 및 대학생, 일반인 등이 숙박하면서 백두대간의 신선한 산소를 벗 삼아 연수 및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다.
백두대간생태수목원은 자연생태계의 식물들을 관찰·체험 할 수 있도록 하여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생태공간을 제공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수목원이다.(033-563-9011)
[정선오일장]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장(재래시장)으로, 1966년 2월 17일 처음으로 열렸다. 장은 매달 2·7·12·17·22·27일에 열린다. 처음에는 인근 산골에서 채집되는 각종 산나물과 생필품을 사고파는 작은 규모의 장이었는데, 인근 지역이 강원 내륙의 오지에 자리하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여 최근 들어 주위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여행코스로 널리 알려졌다.
정선군은 철도와 연계하여 정선오일장을 관광상품으로 개발시키고 1999년 3월부터 서울 청량리역에서 '정선오일장 관광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장이 서는 날에는 평소보다 긴 약 800m 길이의 시장이 형성되는데, 면적은 7,600㎡에 이른다. 거리 양편으로는 호미·쇠고랑 등 농기구를 비롯한 각종 물품을 진열한 230개 상점들이 있고 길 가운데에는 160여 개의 노점좌판들이 늘어선다.
시장에는 정선 토산품 외에 전국 각지의 토속품이 많이 나오는데, 특히 봄에는 냉이·달래·참나물·곰취 등 각종 산나물이 흔하고, 여름에는 찰옥수수와 감자 등이, 가을에는 정선에서 생산된 각종 농산물과 머루·다래·아가위·산초 등 산열매들이 많이 나온다. 겨울에는 근처 조양강(朝陽江)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끓인 매운탕과 수수노치·메밀전병·옥수수술 등이 눈길을 끈다.
정선군에서는 장이 열리는 날에 3개 관광코스를 도는 관광버스를 운행한다. 제1코스는 정선공설운동장 입구∼화암동굴∼석공예단지∼약초시장∼정선역, 제2코스는 정선공설운동장 입구∼화암약수∼정선소금강∼약초시장∼정선아리랑 공연장∼정선역, 제3코스는 정선공설운동장 입구∼아우라지∼항골계곡∼난향로원∼약초시장∼정선아리랑 공연장∼정선역이다. 조양산(朝陽山, 620m) 등반과 연계한 관광코스도 있다.
먹거리로 곤드래나물밥, 콧등치기국수, 황기백숙, 가시오가피밥, 천년떡취 등이 있다.(자료출처 : 두산백과, 네이버, 정선오일장 등)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