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00개 이상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는 21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합의한 특별법안을 거부하고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특별위원회 구성을 재확인한 세월호 유가족들의 총회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 주최 기자회견. 마이크 잡은 이는 <사상계> 발행인 고(故) 장하준 씨의 아들 장호권 씨. ⓒ프레시안(서어리)
국민대책회의는 "오늘로써 유민 아버지 단식 39일째다. 유민 아버지가 살 수 있는 길은 제대로 된 특별법을 만드는 것"이라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야합을 멈추고 가족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이제는 청와대가 응답해야 한다. 자신의 책임이 드러날까 두려워 진실을 덮으려 해서도안 된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청와대를 향한 시민행동을 조직할 것"이라고 했다.
전날 정의당이 청와대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데 이어 통합진보당도 단식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등 13개 언론단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단체도 이날부터 릴레이 단식을 하기로 선언했다.
▲같은 날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빗속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에 돌입한 13개 언론단체들. ⓒ프레시안(서어리)
▲단식 39일째를 맞은 '유민 아버지' 김영오 씨 천막이 오전 내내 닫혀있었다. ⓒ프레시안(서어리)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