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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7.30 재보선 수도권 6곳 '전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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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7.30 재보선 수도권 6곳 '전패' 위기

KBS 여론조사, 적극투표층서 새누리 모두 앞서

7.30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이 참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짙어지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수도권 지역에서 몰패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 서울 동작을에서 노회찬 정의당 후보의 제안으로 시작된 야당들끼리의 후보단일화 협상도 성사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지 못한 채 자칫 현 추세가 굳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3일 KBS <뉴스9>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이 치러지는 수도권 6개 선거구 가운데 4곳(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 수원정, 김포)에서 새누리당이 오차 범위를 넘어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 내 우세(수원병)인 지역까지 치면 5곳에서 새누리당이 앞서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경기 평택에서만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2~23일 해당 선거구마다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씩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 자세한 조사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다.

각 지역별로 지지율을 보면, 서울 동작을은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49.7%로 크게 앞선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 21.4%, 정의당 노회찬 후보 16.1%로 조사됐다.

▲KBS-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 결과ⓒKBS 화면 캡쳐

경기 수원을은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가 49.6%로 25.5%인 새정치연합 백혜련 후보를 크게 앞선 가운데, 통합진보당 윤경선 후보가 8.3%로 나왔다.

경기 수원정은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42.5%,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 30.5, 정의당 천호선 후보 9.2%였다.

경기 김포도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가 49.8%로,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27.7%)를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당 대표를 지낸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마저 새누리당 정치신인에게 뒤지고 있었다. 수원병에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42.9%로, 38.8%에 그친 새정치연합 손 후보를 4.1%포인트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용남 54.2%, 손학규 34.9%로 오히려 김 후보가 20%포인트 가까이 높게 나왔다.

새정치연합이 앞서는 곳은 경기 평택을이 유일했다.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 39.0%,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 39.9%. 하지만 적극투표층에서는 유의동 후보(44.7%)가 정장선 후보(40.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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