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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셀프 디스? "우린 우승 후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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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셀프 디스? "우린 우승 후보 아냐”

[강대호의 와이비노멀] “우승후보는 브라질·스페인·독일·이탈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의 포르투갈대표팀 동료가 조국을 우승후보에서 제외했다.

28일,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는 포르투갈대표 공격수 우고 알메이다(30·베식타스 JK)가 인터뷰에서 “나에게 우승후보를 말하라고 하면 물론 포르투갈은 아니다. 개최국 브라질,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 최근 우승에 근접했던 독일, 이탈리아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FIFA가 지난 15일 발표한 순위에서 포르투갈은 4위로 스페인(1위)과 독일(2위)보다는 낮고, 이탈리아(8위)와 브라질(9위)보다는 높다.

독일은 최근 3번의 월드컵에서 2002년 2위, 2006년과 2010년에는 3위에 올랐다. 2006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는 2013년 대륙간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11년 터키 1부 리그 득점왕 경력자인 알메이다는 A매치에서 52경기 17골을 기록 중이다. 2008년과 2012년 유럽선수권, 2010월드컵에 참가했다.

포르투갈은 2014월드컵 G조에서 독일·가나(35위)·미국(14위)과 함께 속해있다. 알메이다는 “독일전이 (조별리그) 마지막이 아닌 첫 경기라는 것은 분명한 이점이다. 우리는 우선 조별리그 통과를 원한다. 토너먼트에서는 어떤 일도 가능하다. 우승후보는 확실히 아니지만, 그렇다고 약체도 아니다. 좋은 팀이라는 것을 경기장에서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예선 F조에서 승점 21점으로 러시아(승점 22점)에 밀려 본선 직행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는 “유럽예선에서 여러 실수로 플레이오프로 떨어졌지만, 스웨덴을 상대로 진정한 클래스와 좋은 축구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포르투갈은 1차전 홈에서 1-0, 2차전 원정에서 3-2로 이기면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FIFA 공식 홈페이지는 알메이다가 2008년 유럽선수권 당시 감독이자 이번 월드컵에 브라질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하는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66·브라질)에 대하여 “매우 좋은 감독이다. 정감 어린 농담을 좋아하면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그리고 빈틈없이 일한다.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 능력을 지닌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알메이다는 “호날두는 대단한 사나이고 매우 마음에 드는 녀석이다. 대표팀에서 나의 좋은 친구이며 항상 같이 있다”면서 “어떠한 일이든 하기에 앞서 괜찮은지를 모두에게 묻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현장에 가장 먼저 온다”고 호날두의 인간적인 면모를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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