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은 26일 '2014년 언론진흥기금 기획취재지원' 대상 24개 언론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프레시안>은 '산림녹화 50년,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기획취재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목재 수탈, 6.25 전쟁, 무분별한 벌채, 농지 개간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산이 민둥산인 시절을 겪었다. 그러나 엄격한 벌목 통제, 국가적인 산림녹화 정책으로 50%에도 미치지 못 하던 산림 녹화율이 오늘날 99%에 이르는 기적과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산림 녹화율이 세계 3위 수준에 이르렀지만 현재의 산림 상태가 생태적으로 건강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또한 목재 자급률은 20%가 채 되지 않고, 국토의 3분의 2인 산림의 활용에 대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또한 녹화율이 높아지자 무분별한 벌채에 대한 유혹도 늘어가고 있다.
이에 독일, 일본, 스웨덴 등 산림 강국의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산림 정책 과제를 살펴보는 기획을 마련해 10회에 걸쳐 연재할 계획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기획취재지원에는 신문 17개사, 통신 2개사, 인터넷신문 4개사, 잡지 3개사가 선정됐으며, 기획취재비로는 언론사 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목록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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