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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면 세운 여자 쇼트트랙 계주팀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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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면 세운 여자 쇼트트랙 계주팀 '금메달'

역전, 재역전의 드라마로 한국대표팀 기살려

역시 한국의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었다. 18일 3000미터 계주에 나선 여자 쇼트트랙팀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갈망하던 금메달이 다시 터진 것이다.


심석희(17·세화여고), 박승희(22·화성시청), 김아랑(18·전주제일여고), 조해리(28·고양시청)로 짜여진 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팀은 이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3000미터 계주 결승에서 4분09초498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계주 금메달은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이후 8년만이다. 캐나다가 4분10초641로 은메달을, 이탈리아가 4분14초014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은 2위로 골인했으나 실격 판정을 받았다.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미터의 이상화(25·서울시청)에 이어 6일 만에 대회 두 번째 금메달 추가에 성공했다. 쇼트트랙에서는 남녀 통틀어 첫 금메달이다.

이날 여자 쇼트트랙 3000미터 계주의 승부는 극적이었다. 27바퀴를 돌아야 하는 계주에서 한국은 17바퀴 남긴 시점에서 중국에 추월당했고, 캐나다에도 밀려 3위로 잠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김아랑이 인코스를 파고 들며 11바퀴 남은 시점에서 2위로 올라왔다. 이어 박승희, 심석희의 절묘한 계주로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6~7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한국은 격차를 벌렸으나 막판에 중국에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 바퀴에서 심석희가 재역전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8일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미터 계주에 우승한 뒤 플라워 세리머니 때 꽃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해리, 김아랑, 공상정, 박승희, 심석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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