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한국 여자쇼트트랙, 500미터까지 금?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한국 여자쇼트트랙, 500미터까지 금?

AP "박승희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쇼트트랙 한국 남자대표팀은 '노골드'가 예상되는 반면, 여자대표팀은 3관왕이냐 4관왕 즉 전종목 금메달이냐는 전망들이 나오면서 '금밭'이 될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13일 저녁에 시작되는 여자 쇼트트랙 500미터는 당초 금메달 가능성에서 제외됐던 종목이다. 그러나 AP통신은 12일(한국시간) "한국과 중국이 쇼트트랙 금메달을 두고 다툰다"는 기사를 통해 한국의 박승희 선수의 우승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망해 기대감을 커지게 했다.


쇼트트랙 500미터는 남녀 통틀어 '강국'이라는 한국팀에서도 금메달을 딴 적이 없는 종목이다. 금메달은커녕 지난 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 전이경이 딴 동메달이 유일한 메달이다. 그런데 AP통신은 박승희 외에 심석희와 김아랑도 메달권 선수로 소개했다.

▲ 지난 10일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미터 예선에서 질주하는 박승희.ⓒ연합뉴스

500미터까지 금메달, 4종목 싹쓸이할까

우승 후보로 지목된 박승희는 지난해 헝가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미터 2위에 올랐고 올 시즌 상하이 월드컵에서도 2위를 차지해 상승세를 타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박승희의 주종목은 500미터가 아니다. 현재 세계 랭킹 1위(개인종합)인 심석희도 500미터 종목 랭킹에서는 5위에 머물러 있다.

그런데도 500미터에서 한국에서 우승자가 나올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이 종목의 최강자 왕멍(중국)이 부상으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왕멍은 2006 토리노올림픽과 2010 밴쿠버올림픽 쇼트트랙 500미터를 연이어 제패했다. 특히 밴쿠버에선 1000미터와 계주까지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그동안 500미터보다 1500미터와 계주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고, 이번 대회에서 심석희는 500미터를 제외한 1000미터까지 포함한 3관왕을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왔다.

한국 여자대표팀이 5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밴쿠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마리안 생젤라(캐나다)와 동메달리스트인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그리고 왕멍이 빠졌어도 여전히 강팀인 중국 등을 물리쳐야 한다.

쇼트트랙 여자 500미터 경기는 13일 오후 7시 3분부터 시작된다. 우승자가 가려지는 결승전은 오후 9시 9분에 치러진다.박승희는 강력한 '우승후보' 셍젤라와 함께 준준결승 1조에 편성됐다. 심석희는 4조, 김아랑은 3조에서 출발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