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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안철수가 직접 합류 제안,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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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안철수가 직접 합류 제안, 고민 중"

창당선언 후 첫 현역의원 합류 성사될까?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 안철수 의원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 측이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의 첫 합류 사례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박 의원은 2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안 의원으로부터 직접 합류 제안을 받았으며, 이에 응할지 여부는 고민 중"이라며 "안 의원을 최근 직접 만났고 그 자리에서 안 의원이 '새 정치를 하는데 같이 하면 좋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달 중순경 안 의원을 만났다면서 "지역구 의견을 종합해 봐야 하는 상황이어서 아직은 아무 것도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시안>은 박 의원과 수 차례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24일 밤 현재 그는 전화기를 꺼놓은 상태다. 

안 의원 측 '새정치추진위원회' 금태섭 대변인은 통신의 보도 내용에 대해 "안 의원이 누구를 만나는지 제가 다 아는 것은 아니다"라며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금 대변인은 "(특정 인물 영입설과 관련해) 맞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는데, 상대방 입장이 있기 때문에 확정될 때까지는 제가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입설이 사실일 경우, 박 의원이 현역 의원이라는 점 외에도 호남이 지역구(광주 동구)라는 점에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민주당의 반발 가능성도 있다. 박 의원은 현재 민주당 소속은 아니나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지도부는 박 의원이 출마한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았고, 그간 민주당 내에서 안 의원 측의 '호남 공략'에 불편한 심경이 표출되기도 했었다.

박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모바일 경선단을 불법 모집한 혐의가 제기됐으며, 국회가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킨 이후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해 당선됐다. 
검찰은 박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으나 박 의원은 지난해 8월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80만 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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