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내년 지방선거의 '게임 룰'을 정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위원 명단을 확정했다.
앞서 여야 4자 회담을 통해 전격 합의된 정개특위는 내년 1월31일까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및 지방교육자치 선거제도 개선책 등을 논의해 선거법 개정안을 내놓게 된다.
우선 여당 몫인 위원장에는 3선의 주호영 의원이 선임됐다. 새누리당 간사엔 김학용 의원이, 위원엔 장윤석, 홍문종, 김희정, 박대동, 성완종, 이노근, 이우현 의원이 내정됐다.
민주당은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기초단체장을 두루 거친 백재현 의원을 간사로 내정하고, 당 사무총장인 박기춘 의원을 비롯해 김영주, 황주홍, 윤후덕, 김성주, 도종환, 한정애 의원 등 지자체 경험이 많은 의원들을 중심으로 위원 인선을 완료했다.
비교섭단체 몫의 위원 1명엔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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