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파업 사흘째인 11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조합원 807명을 추가로 직위 해제했다.
코레일은 이날 조합원 807명을 직위 해제함에 따라 이번 파업 사태와 관련해 직위 해제된 조합원 수는 노조 전임간부 143명을 포함, 674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파업 첫날인 9일에는 4356명을 직위 해제한 데 이어 둘째 날인 10일에는 1585명을 직위해제했다.
직위해제는 신분은 보존시키되 직위를 부여하지 않는 것으로, 징계는 아니지만 징계에 준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철도노조 측은 직위해제에 이어 징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은 별도로 노조 간부 194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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