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다음 달 3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하고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되는 제10차 ASEAN+3 정상회의(ASEAN 10개국+한, 중, 일)에 참석한다.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28일 "노 대통령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12월 3일 출국해 13일 귀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국빈방문과 ASEAN+3 정상회의 참석 후 역시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제2차 동아시아 정상회의(ASEAN+한, 중, 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에도 참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아시아태평양정상회의(APEC)와 캄보디아 국빈방문에 이어 열흘 만에 재개되는 대통령의 이번 해외순방은 격화되는 당청갈등, 인사권 훼손으로 인한 정치적 어려움 등 복잡한 국내정치 상황 속에서 한 숨을 고르는 계기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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