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겨울<18세를 위한 철학캠프>가 시작됩니다

철학에 눈뜰 때, 멘토와 함께 신화 속 인물을 만나다

사색하고 놀이하고 소통하며 나만의 철학을 갖는 시간!

열여덟 청춘, 우리들 가슴에는 저마다 별처럼 빛나는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을 향한 도전이 값지면 값질수록 많은 시행착오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혹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힐 수도 있습니다. 그런 때일수록 어려움을 이겨내는 용기와 힘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공부가 즐겁지 않은 친구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진로 선택이 어려운 친구들, 혹은 친구 관계의 문제가 나만의 것일까 불안한 친구들. 이 모든 물음을 자신의 내면에만 간직하고 있다면 답을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바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면 해답의 실마리가 보일 것입니다. 여기, 운명이 부여한 시련의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지혜와 의지를 보여준 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운명의 필연적 법칙에 굴복하기보다는 자유로운 인간의 삶을 선택한 대가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입니다. 이들의 대응을 고찰해 봄으로써 청소년 여러분과 함께 고난에 굴하지 않는 자유의 정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청춘의 시기는 좋은 대학과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점수를 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슴 속 품은 꿈으로 더 높이, 더 멀리 날아오를 자세를 취할 때입니다.

지난 겨울과 여름방학을 통하여 160여 명의 청소년이 철학으로 사색하고 놀이하고 소통하며 자신만의 철학을 갖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철학이라는 사다리에 올라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을 만나보며 서로 소통하고 놀아봅시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의 훌륭한 교수님들이 여러분의 멘토가 되어줄 것입니다.

■ 프로그램 특징

철학은 학습이 아닙니다. 자신의 이성을 사용해 능동적으로 사고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인문 고전을 바탕으로 사유하는 힘을 기르고 글쓰기와 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을 익히면서 삶의 길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4주간의 강의와 1박2일 철학 캠프는 고민 많은 16~18세 청소년들에게 소통하는 즐거움을 갖게 해주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프레시안>과 <한국철학사상연구회>의 이름으로 수료증이 발급됩니다.
* 우수 수강후기는 <프레시안> 기사로 소개됩니다.
* 지난 겨울 진행됐던 내용을 책으로 묶은 <열여덟을 위한 철학캠프>(알렙출판사)를 모든 참가자에게 선물로 드립니다.

■ 프로그램 개요

▪ 기 간

강연: 2013년 1월 2일~23일(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캠프: 2013년 1월 26일(토) - 1월 27일(일) / 1박2일


▪ 대 상 16세~18세 대한민국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가능


▪ 정 원 80명


▪ 강 사 (사)한국철학사상연구회 교수진


▪ 장 소 홍대 KT&G상상마당 아카데미(캠프: 논산 KT&G 상상마당)


▪ 참가비 25만원(총6회 강연 / 1박2일 캠프 포함)

-1박2일 캠프 참여만 희망하는 경우 참가비는 20만원입니다.


▪ 문 의 KT&G상상마당 아카데미 홈페이지 www.sangsangmadang.co.kr/academy
Tel. [phone] 담당자: 박진희([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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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큘럼

1강_ 보다 자유롭게 꿈꾸기 위해 / 서영화 선생님
오이디푸스왕 : 운명의 시련

소포클레스의 비극 '오이디푸스왕'은 인간의 오만에 대한 준엄하고도 엄격한 성찰을 사람들에게 권유한다. 작가는 최선의 행위라고 누구에게나 인정받았던 것이 사실은 최악의 결과를 초래함으로써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삶을 위기에 빠뜨릴 수도 있다고 말한다. 운명의 시련이 내게는 부당하게 여겨지지만 과연 그것은 부당한 것일까? 부당한 징벌이라는 회한에 구속되지 않은 채 영혼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한 줄 설명: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난 오이디푸스 이야기를 통해 문득 내게 닥친 일이 부당하게 느껴질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살펴본다.

2강_ 우리가 사랑에 눈뜰 때 / 한유미 선생님
에로스와 프시케 : 사랑의 시련

사랑의 신 에로스와 인간 프시케 사이에 일어난 사랑의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원한 사랑의 신화로 읽혀지고 있다. 하지만 사랑이 성급한 열정과 단순한 욕망에 머무르지 않고 영원한 사랑으로 성숙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대가와 준비가 필요한가? 또한 연인들의 완전한 합일은 그저 결혼을 통한 가정의 수립이라는 부르주아 가족주의 관점에서만 해석되어야 할까?

한 줄 설명: 영원한 사랑의 신화로 읽히는 신 에로스와 인간 프시케 사이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성숙한 사랑의 모습을 그려본다.

3강_ 나의 존재감 드러내기 / 박민철 선생님
테세우스 : 자기 증명의 시련
플루타르크 영웅전의 첫 장을 장식하는 테세우스는 그리스 건국의 시조다. 그러나 그의 출발은 미천하기 그지없었다. 그는 먼 친척이자 자신의 우상인 헤라클레스를 본받아 모험의 길을 나선다. 그의 이야기 속에는 공동체 속에 편입되기를 갈망하는 외부자의 강박과 아버지의 사회에서 인정받으려는 아들의 초조함이 담겨져 있다. 업적을 통한 자기 증명과 그것의 말로에 대해 성찰해보자.

한 줄 설명: 용감무쌍한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의 신화를 통해 내가 속한 공동체 속에서 내 존재의 의미를 짚어본다.

4강_ 모험 속에서 나를 찾다 / 김정철 선생님
오디세이아 : 모험의 시련
서양 고전 중의 고전인 오디세이아에 대해서 말한다. 거짓말과 기략으로는 지중해 최고였던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통해 그리스인들의 사고방식과 세계 인식 등을 살펴본다.

한 줄 설명: 거짓말과 기략으로는 지중해 최고였던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통해 그리스인들의 사고방식과 세계 인식을 헤아려본다.

캠프 강의 1
철학이 만난 그리스 신화 : 운명의 시련과 자유의 정신 / 이순웅 선생님

그리스 신화는 단순한 신화나 이야기가 아니다. 그 속에는 자유라는 그리스인들의 근본적 정신이 담겨져 있다. 그리스적 자유는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시련에 봉착했을 때 비로소 드러난다. 그들의 신화를 통해 자유의 정신을 느껴보자.

한 줄 설명: 그리스 신화는 단순한 신화나 이야기가 아니다. 그 속에는 자유라는 그리스인들의 근본적 정신이 담겨져 있다. 그들의 신화를 통해 자유의 정신을 느껴보자.

캠프 강의 2
내 눈으로 풀어보는 현대의 신화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숨겨진 의미는? / 한길석 선생님

신화는 죽어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있는 가르침이다. 죽은 신화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현재적 삶 속에서 신화의 의미를 풀이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자기가 봉착한 삶의 문제를 신화적 이야기의 구조 속에서 풀이해 보고 있다. 현대적으로 구성된 '치히로 신화'의 의미를 해석해봄으로써 신화적 상상력과 현실의 만남을 주선해본다.

한 줄 설명: 신화는 죽어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있는 가르침이다. 현대적으로 구성된 '치히로 신화'의 의미를 해석해봄으로써 신화적 상상력과 현실의 만남을 주선해본다.

■ 캠프일정

시간 1월 26일 ~1월 27일 (1박2일)

*캠프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주관

▪ KT&G상상마당

■ 주최

▪ KT&G상상마당
KT&G상상마당은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과 육성을 지원하고, 다양한 소통과 소비를 이루어내기 위해서 KT&G가 설립,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1618상상초월 석학 강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사단법인 한국철학사상연구회는 시대정신을 통찰하고 현실 모순을 변혁하는 철학자 지식공동체입니다. 나아가 한국적 실천철학의 모형을 구현하며 더불어 철학의 대중화 사업을 위해 시대와 소통하고자 합니다.

▪ 프레시안
프레시안은 독립 • 중도 • 심층의 모토 아래 '관점 있는 뉴스', '깊이 있는 분석' 기사를 만들어 내는 시민지향적 독립언론입니다.

▪ 알렙출판사
알렙은 '언제나 시작'이란 뜻을 갖고서, 나눔과 느낌이 있는 인문 사회 교양 서적을 만들어 나가는 출판사입니다. 펴낸 책으로는 <철학자의 서재 1, 2>, <청춘의 고전>, <열여덟을 위한 철학캠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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