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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홍대 앞에서 클럽 가지? 나는 철학한다!

[알림] '교양대한민국, 청춘의 고전 시즌 2' 3월 24일 개강

"너는 홍대 앞에서 클럽 가지? 나는 홍대 앞에서 철학한다!"를 모토로 한 <교양대한민국, 청춘의 고전>이 2011년 홍대 앞을 철학적 열기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에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프레시안, 상상마당이 2012년에도 특별한 지적 향연을 마련합니다.

청춘의 고전 시즌 1이 영화와 함께 철학고전을 읽었다면 시즌 2는 홍대 앞을 대표하는 미술과 함께 철학고전을 읽습니다. 3월부터 9월까지 매월 둘째와 넷째 토요일 6시에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철학의 향연이 열립니다.


세잔의 그림에서 울려 퍼지는 감각의 리듬과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이 함께 이야기되고,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가 공자의 학문적 삶과 더불어 논의됩니다.

달리의 초현실주의에 대한 아도르노의 비판의 목소리가 들리고, 고흐의 <구두>에서 하이데거가 말하는 존재의 진리가 드러납니다.

여성의 몸이 사실주의 화가 쿠르베의 그림 <세상의 근원>을 통해 말해지고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를 통해 <주역>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벤야민의 예술에 관한 명논문이 화가 존 하트필드와 더불어 논해지고 선불교의 깨달음이 팔대산인의 그림들을 통해 형상화됩니다.

들라크루아의 그림과 마르크스의 생각이 혁명공간을 향해 모아지고 베르그송의 예술 감정이 코로의 그림을 통해 드러납니다.

푸코의 시선으로 벨라스케스의 그림이 해석되면서 르네상스의 원근법의 의미가 나타납니다. 들뢰즈의 감각으로 화가 베이컨의 그림에 표현된 기관 없는 신체를 해석합니다.

명화의 이미지와 철학의 개념이 만나 어우러지는 철학의 향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기 간: 2012년 3월 24일~9월 8일/ 6개월, 총 12회

● 일 시: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 18:00~20:30

● 장소: 홍대앞 상상마당 강의실

● 참가비: 1회 수강: 1만 5천원/ 전체수강: 12만원

● 정 원: 80명


▶수강신청하기(전체)

수강신청하기(3월만)


- 전체 커리큘럼

3월 24일: 저 들에 푸르른 솔잎과 잣잎을 보라!
추사의 <세한도>와 사마천 '사기' 속의 공자-전호근(경희대 교수)

1844년 바람이 많이 불던 어느 날.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에 유배 온 지 어언 6년이 흘렀다. 한 때 생사를 같이하던 벗들도 이젠 소식조차 전해오지 않는다. 그런데 또 다시 육지에서 '우경문편'이라는 거질의 책이 바다를 건너 왔다. 제자 이상적(李尙迪)이 만리 밖 북경에서 여러 해를 두고 구해서 보내준 귀중한 책이다. 모든 사람이 권세와 이익을 따르는데 이상적만은 옛정을 잊지 않고 정성을 다해준 것이다. 추사는 그를 칭찬하는 뜻에서 갈라진 붓으로 그림을 그리고 발문을 썼다. 조선문인화의 최고걸작으로 손꼽히는 세한도는 이렇게 탄생하였다.

4월 14일: 예술인가 정치인가? 포르노그래피에 담긴 깊은 뜻!
구스타프 쿠르베의 <세상의 근원>과 여성의 몸-이현재(서울시립대 HK교수)

4월 28일: 예술, 미적인 자율성과 사회적 사실 사이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과 아도르노의 '미학 이론'-김성우 (兀人고전학당연구소장)

5월 12일: 산에서 나는 향기는 동해 밖에 떠오르고...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와 '주역' -조민환(춘천교대 교수)

5월 26일: 기술복제가 전면화된 오늘날 예술과 현실의 관계
존 하트필드의 <괴링 : 제 3제국의 사형집행인>과 벤야민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 -현남숙(카톨릭대 초빙교수)

6월 9일: 삶을 완성하려는 자, 여백을 즐겨라
팔대산인의 묘석도(猫石圖)와 선불교-황희경(영산대 교수)

6월 23일: 르네상스 화가들은 왜 원근법을 발명했을까?
푸코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르네상스 <수태고지>와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이지영(홍익대 외래교수)

7월 14일: 기억의 재배치가 필요한 시간
코로의 <모르트퐁텐의 추억>과 베르그송의 예술 감정-류종렬(한국철학사상연구회) 

7월 28일: 화풍의 차이를 통해 살펴보는 서로 다른 혁명 이미지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와 '파리코뮌'의 맑스-조은평(건국대 외래교수)

8월 11일: 들뢰즈, 베이컨의 외침을 감각하다
베이컨의 <세 초상화>와 들뢰즈의 기관 없는 신체-김범수(상지대 외래교수)

8월 25일: 이것은 누구의 구두입니까?
반 고흐 <구두>와 하이데거의 '예술작품의 근원'-서영화(한신대 외래교수)

9월 8일: 인공의 눈을 벗어버린 진짜 '눈'

세잔의 <대수욕도>, 그 감각적 리듬의 철학적 정체-조광제(철학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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