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파주 헤이리에서 열리는 '서예삼협(書藝三俠)' 특별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파주 헤이리에서 열리는 '서예삼협(書藝三俠)' 특별전

[알림] 서예 대가 이돈흥, 박원규, 정도준 작품전

한국 서단의 대표적 서예가 세 사람이 파주 헤이리에서 특별한 전시회를 갖고 있습니다. 학정(鶴亭) 이돈흥(李敦興), 하석(何石) 박원규(朴元圭), 소헌(紹軒) 정도준(鄭道準)씨입니다. <서예삼협 파주대전(書藝三俠 坡州大戰)>이라 이름한 이 전시회는 2012년 2월 29일까지 파주 헤이리 북하우스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립니다. 동아시아 한자문화권 서예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며 신세대 '타이포족'과 중장년 '붓글씨족'을 모두 만족시킬 이들 3인의 특별전은 한길사 창사 35주년 기념전이기도 합니다.

▲ <서예삼협 파주대전> 포스터Ⓒ한길사

학정 이돈흥씨는 원교 이광사와 추사 김정희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학정체'라는 독자적인 서체를 이루었습니다. 한학에 조예가 깊어 즉석에서 휘호와 발문을 쓰는 몇 안 되는 서예가이자, 50여 년 동안 글씨를 써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쓰면 쓸수록 느는 것이 눈에 보여 한 번이라도 더 써보게 된다"고 말하는 대가입니다.

하석 박원규씨는 문자학 소양과 필법 이론, 서학 경험에서 최고로 손꼽히며, 분방하고 활달한 이미지와 다채로운 조형어법으로 우리 서예의 지평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소헌 정도준씨는 뿌리 깊은 글씨로 한국 서예를 외국에 알리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전통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시도와 성과, 서예의 격조와 철학을 갖춘 한국의 서예를 널리 알린 대표작가입니다.

전시 중에는 참여작가와 서예가들의 특강도 열립니다(2012년 1월 7일 하석 박원규, 1월 28일 학정 이돈흥, 2월 11일 소헌 정도준, 2월 25일 초민 박용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관람 문의는 031-955-2041(한길아트), 02-732-0979(근묵서학회)로 해주세요.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