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달라이 라마 제도 및 수행문화에 대하여 정치, 경제적인 관점에서 심층적인 분석을 시도하는 강좌가 (사)우리는선우(대표 성태용) 주최로 진행된다.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3회에 걸쳐 장충동 우리함께빌딩에서 진행되는 강좌는 '神을 만드는 사람들, 티베트의 활불제도'를 주제로 명지대 심혁주 교수가 강의를 한다. 대만과 중국대륙 최초로 '티베트의 장례문화'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아 학계의 주목을 받은 심교수는 저서 '티베트의 활불제도'로 '2011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받았다.
이번 강좌는 티베트의 활불제도, 달라이 라마 전승과정, 라마승들의 동굴 수행 과정 등 그동안 베일에 가려 있었던 티베트 수행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교수는 "역대 티베트에서 배출된 달라이 라마는 모두 14명인데 현재 살아계신 14대 달라이 라마만 빼고 모두 단명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암살당한 것으로 고증하고 있는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는 티베트가 그동안 생명력 있게 살아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와 배경 분석과 함께 최근 부쩍 많이 출현하고 있는 가짜 활불에 대한 판별 기준도 제시하려 합니다."며 강의 내용 일부를 소개하였다.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4번의 현지 방문과 함께 활불인 라마 고승과 6개월을 함께 수행한 심교수는, 자신이 직접 방문하면서 경험한 운남성, 사천성의 문화, 지리정보에 대한 이해를 돋는 내용을 강의에 포함할 예정이어서 동티베트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유익한 강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날짜 :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3회
시간 :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수강료 : 회원 7만원 일반 9만원이며, 대학생은 3만원
[강좌 안내]
1강(10월26일) : 4대 교파의 수행전통과 영적 후계자(靈童)
2강(11월2일) : 달라이 라마 피살의 역사에 감춰진 정치 공학
3강(11월9일) : 가짜 활불의 출현과 진정한 활불의 수행세계
문의 : 사)우리는선우. 02)2278-8672 http://www.sunwo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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