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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문화의 특별한 향기와 만나세요"

[알림] 중앙아시아학교(교장 장준희) 봄학기 강의 안내

인문학 체험공동체인 인문학습원의 중앙아시아학교(교장 장준희)가 새해 봄학기 강의를 마련합니다. 장준희 교장선생님은 이번 강의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중앙아시아는 우리들의 오랜 벗이자 인연이었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강의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중앙아시아를 통해 우리의 모습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우리를 반추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중앙아시아 문화의 특별한 향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중앙아시아 전문가인 장준희 교장선생님은 한양대와 대학원에서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문화인류학을 전공했으며, 국립우즈베키스탄대에서 문화인류학(민족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카자흐스탄 국립과학아카데미(학술원) 동방학연구소 객원연구원, 우즈베키스탄 국립과학원아카데미(학술원) 고고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우즈베키스탄 국립동방학대학교 중앙아시아역사학과 조교수와 한국학중앙연구원 해외한국학 강의파견교수를 역임했습니다. 2009년 현재 한양대 문화재연구소에서 문화의 형성과 전파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중앙아시아, 대륙의 오아시스를 찾아서> 등이 있습니다.

2011년 봄학기 강의는 3, 4, 5, 6월 격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이며 총 7강입니다.

강의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향기로운...중앙아시아 문화>

제1강[3월11일] 사과마을 아저씨, 카작 알마아타의 향기
중앙아시아 수도들 중에서 가장 늦게 형성된 카작의 알마아타를 탐방하며, 주변의 고대 문화유적을 찾아보도록 하자. 이싁 쿠르간의 황금인간을 집중 분석한다.
특히, 이싁 쿠르간의 황금장식이 고대 신라의 황금왕관과 어떤 관련성을 갖고 있는지 비교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작 민족의 민족 형성사를 추적하여 오늘날 카작 민족과의 관련성을 살펴본다.

제2강[3월25일] 천상의 정원호수, 키르기즈 이싁쿨의 신비
키르기즈의 이싁쿨 호수는 수많은 유적과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다.
이싁쿨 호수 주변을 둘러보며, 단풍 내음 풍기는 천상호수의 문화를 탐구해 보도록 하자.
특히, 한국 고대문화 형성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는 이싁쿨의 고대문화의 흔적을 살펴보도록 한다. 또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민족인 키르기즈 민족의 민족 형성사를 살펴보도록 한다.

제3강[4월8일] 민속마을의 풍요, 우즈벡 바이순의 전통문화
우즈벡 남부의 전통을 간직한 마을 순례이다.
소비에트의 강건함을 견디며, 에스니시티를 강화해 가고 있는 바이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늠해 본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바이순의 전통이 오늘날의 우즈벡 민족과 어떠한 관계를 갖고 있는지를 민족지를 활용하여 탐구해 보도록 한다.

제4강[4월22일] 파미르의 페르시아 문화, 타직의 정열과 순수
중앙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유일한 페르시아 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시아파 산악 무슬림, 타직의 전통과 역사를 이슬람이 아닌 페르시아 문화와 연결하여 살펴보자.
과연 이들이 소그드의 후예인지, 사마니드 왕조와는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를 탐구하도록 한다. 이와 더불어 타직 민족의 기원과 민족 형성사를 찾아보도록 한다.

제5강[5월13일] 사막의 한혈마(汗血馬) 아할테케, 투르크멘의 말문화
카라쿰 사막의 오아시스 국가 투르크멘은 황량한 사막 속에 유목문화를 꽃피워왔다.
사막의 오아시스 정주지에는 사라졌던 한혈마가 존재해 있다. 한혈마는 중국 한무제가 갖고자 염원하던 천마이다.
아직도 피땀을 흘리며 천리를 달릴 수 있다는 아할테케를 투르크멘의 문화 유적지와 함께 살펴보자. 또 투르크멘 민족의 기원과 형성에 대해서 탐방하도록 한다.

제6강[5월27일] 천산 이동(以東)의 투르키스탄, 위구르의 투르클릭(Turklik)
오늘날 중앙아시아 5개의 스탄 국가와 문화적 언어적 친연성을 갖고 있는 민족은 위구르이다. 위구르는 중앙아시아 문화의 원류라고 칭할 만큼 역사적인 문화유산을 많이 갖고 있다.
위구르의 문화와 역사를 천산 이서(以西)의 투르키스탄과 어떻게 비슷하고 어떻게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지 문화비교를 해 보자.

제7강[6월10일] 카스피해 서안의 진주, 아제르바이잔의 향취
카프카즈에는 작지만 강한 나라 아제르바이잔이 있다. 이들 역시 중앙아시아 스탄 5개국과 긴밀한 역사적 문화적 친연성을 갖고 있다.
배화교의 발상지이기도 한 아제르바이잔은 동서문화 루트에서 카스피해 연안을 따라 유라시아 남단의 통로 역할을 했던 지역이다.
이웃한 그루지야, 아르메니아와는 전혀 다른 문화적 향취를 갖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문화탐방을 해 보도록 하자.

교장선생님은 <중앙아시아학교를 열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중앙아시아란 말을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생각날까요.대개는 실크로드, 석유, 가스, 유목민, 소련 등을 벗어나지는 못할 것입니다.

중앙아시아는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닙니다.잊고 지냈던 우리의 오랜 과거인 것입니다.지난 백년간 중앙아시아와의 인연이 적거나 아예 없었다면, 이제 중앙아시아와의 인연을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요.

중앙아시아를 알게 되고 만나면서 언제나 마음 속에 품고 있던 것이 있었습니다.'알타이'산맥을 따라 서남으로 이동하면서도, '천산'을 넘어 다시 '카스피해'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가면서도, '바이칼'이란 거대한 호수를 만나게 되면서도 늘 가슴에 달고 다녔습니다.

중앙아시아는 우리와 어떤 관계였을까.언젠가 우리는 함께 살았을 것이다.적어도 우리는 이웃하며 사이좋게 살았을 것이다.우리는 한 뿌리를 가진 서로 다른 나뭇가지였을 것이다.

심증은 가나 물증이 빈약한 중앙아시아와 우리와의 관계를 탐구하기로 하였습니다.중앙아시아의 곳곳을 들여다보면서 속살 깊은 사연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중앙아시아학교에서,중앙아시아의 향기를 맡으며 떠나는 문화여행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중앙아시아는 우리들의 오랜 벗이자 인연이었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강의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강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문학습원 강남강의실에서 열리며 자세한 문의와 참가신청은 인문학습원 홈페이지 www.huschool.com전화 050-5609-5609 이메일master@huschool.com을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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