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이 하 수상하다. 시민들은 '독재타도'를 외친다. 소도 미쳤고 그런 소를 수입하려는 정부도 미쳤고 교육도 미쳤다고 한다. '미친정국'을 가로질러 다시 '대운하'다.
영남권 5개 자치단체장이 지난 23일 낙동강 운하 건설을 주장하면서 여기 발걸음이 바빠진 이가 있다. 낙동강 지킴이를 자청하는 김상화 씨다.
(사)낙동강공동체 대표이자 경부운하백지화국민행동 공동대표인 김상화 씨는 낙동강 유역의 지역사랑방을 열어 강과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고 1200회 넘는 답사를 하며 35년 간 낙동강 지킴이로 살아왔다.
김상화 대표는 운하 건설을 '착시, 오류, 사기와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낙동강에 운하가 건설되면 '재난이 6배의 재앙으로 커질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는다. '한반도대운하연구회'의 박언주 부사장과 동행 답사한 내용을 책(「엇갈리는 대화」 인쇄골)으로 낸 김상화 대표를 만나 강과 운하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기획 : 박사야
영상취재 : 류이
편집 : 김미영
제작 : 인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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