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 신규 협동조합에 사업 자금 저리 융자

9월 10일까지 신청…최대 1억 원, 연 2~3%

아이쿱(iCOOP)이 서울시와 함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시내 신규 협동조합들에게 자금을 융자한다.

iCOOP생협사업연합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동조합을 설립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자금의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동조합을 선정해 협동조합 생태계의 구축과 개별 협동조합의 조기 정착 및 경영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사회투자기금 중간지원기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 사회투자기금과 iCOOP생협사업연합회의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매칭기금을 함께 활용해 새롭게 설립된 협동조합의 원활한 경영과 사업실현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주는 사업이다.

융자 상한액은 1억 원이며, 융자 조건은 1년 거치 후 2년간 원리금균등분할 상환(원리금 상환 주기는 분기)이다. 이율은 연 2~3%.

융자 신청 접수는 9월 10일까지(10일 발송 소인까지 유효)이며, iCOOP생협사업연합회 홈페이지(www.icoop.or.kr/coopmall)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는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선정위원회 최종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융자 여부가 결정되며, 최종 선정된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은 선정 절차 및 약정체결이 마무리되는 10월 중순 경으로 예상된다.

iCOOP 관계자는 "사회 경제적 약자들이 자립·자조할 수 있는 좋은 사업계획을 갖고 있으나 출자 등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를 통한 사업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동조합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는 iCOOP협동조합지원센터 대외협력팀(02-2181-7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