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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 생협, 물·의료 등 민영화 반대 운동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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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 생협, 물·의료 등 민영화 반대 운동 벌인다

'사회공공성 강화 운동본부' 출범

iCOOP(아이쿱) 생협은 8월 28일 대전 iCOOP한밭센터 대회의실에서 전국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iCOOP운동본부'를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친환경무상급식, 미국산 쇠고기 학교 급식 반대 운동 등을 펼쳐온 아이쿱은 이를 통해 물, 의료, 전력, 철도 등 공공재가 민영화로 인해 공공성이 파괴되는 것을 막고, 사회공공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표자 회의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국가와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공공부문의 해체를 지켜보고 있다"며 "경제 민주화, 복지 확대라는 구호가 난무하지만 정작 그 근간이 되는 사회 공공재는 재벌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아이쿱 생협은 윤리적 소비운동을 확대해 국민 모두가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의료, 물, 철도, 교육, 언론,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시민의 권리를 지켜내고자 한다"며 "범시민적인 새로운 소비자 운동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운동본부 결성에 앞서 아이쿱은 지난해 12월부터 물 공공성 강화를 제도 개선 운동의 주요 의제로 설정하고 포럼, 정책 간담회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주의료원 폐업 반대 연대 활동도 해왔다.

대표자 회의에서는 △조합원의 윤택한 삶과 행복을 위한 생협운동의 사회적 확산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대안을 만드는 협동조합 생태계 구축의 사회적 조건 마련 △민영화 폐해와 공공성 약화의 문제에 대한 인식 증진 등을 목표로 한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아이쿱 관계자는 "진주의료원 사태는 그동안 잘 생각하지 못했던 공공 의료의 역할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여러 문제들 중 물과 의료 부분에 우선 집중해 조합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인식을 높이는 학습 활동부터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민영화 공동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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