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 은퇴와 고령화 사회, 청년 실업, 지역 불균형 등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협동조합기본법 발효 이후 협동사회경제를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성화의 대안으로 삼는 활동들이 활발하다.
(재)함께일하는재단 지역네트워크 준비위원회는 7월 4,5일 서울 수유아카데미하우스에서 전국의 사회적경제 조직 활동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협동사회경제를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 모색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지역사회의 협동사회경제 필요성과 현안이다. 특히 조합원들 간의 신뢰와 소통, 협동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협동조합은 공동체성에 기반하기 때문에 지역 사회 공동체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깨어나라 협동조합>의 저자인 김기섭 파프리카인터내셔널 대표가 '지역을 살리는 협동사회경제의 나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고, 경기도 수원과 충북 지역의 협동사회경제 진행과정 사례 발표가 이뤄진다.
재단은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분임 토론을 거쳐 지역 사회에서의 준비정도와 우선과제 그리고 해결을 위한 함께일하는재단의 역할 및 사업안 등에 대해 논의가 진행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협력방안과 세부일정 등은 2013년 하반기부터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함께일하는재단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실업대란과 불황을 극복하고자 출범된 실업극복국민운동위원회(공동위원장: 강원용, 김수환, 송월주)에서 출발해 현재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 및 캠페인, 연구, 출판 등 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워크숍 참가 신청은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www.hamkke.org), 또는 다음 양식(☞바로가기)을 직접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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