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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설'까지 나돌던 시진핑, 공개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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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설'까지 나돌던 시진핑, 공개활동 재개

건재 확인됨에 따라 권력교체 순조롭게 추진

최근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춰 암살설 등 신변 이상설이 나돌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15일 오전 베이징 소재 중국 농업대학에서 열린 과학대중회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시진핑 이상무'가 확인됨에 따라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비롯한 정치일정과 권력교체는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한 내용을 보면 시 부주석은 유제품 내 멜라민의 함유 여부를 즉석에서 검사하는 행사장을 찾아 "식품 안전은 생계 문제에 중요하다"며 "건강한 사회 환경을 만들려면 감독과 처벌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 전체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 부주석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중앙선전부장과 류옌둥(劉延東) 국무위원, 리위안차오(李源潮) 당 중앙조직부장이 시 부주석을 수행했다.

시 부주석이 공개 활동에 복귀함으로써 중국의 정치는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됐다.특히 18차 당 대회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사라지게 됐다. 중국은 다음주 정치국 회의와 제17기 7중전회를 열어 제18차 당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개최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이 지난 13일 18차 당 대회가 긴박하게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 부주석이 지난 5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의 면담을 돌연 취소하고 대중의 눈에서 사라지면서 그의 행방은 중국은 물론 세계의 관심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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