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경찰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뒷조사 논란'에 대해 진상 규명을 벌인다.
민주통합당 행안위원들은 27일 오후부터 국회에서 열리는 경찰청 2011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통해 최근 언론보도로 알려진 안 원장에 대한 내사의 배경과 목적을 집중 추궁하고, 배후에 누가 있는지 캐물을 계획이다.이날 행안위엔 김기용 경찰청장이 출석할 계획이다.
앞서 <뉴시스>는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경찰이 지난해 초 안철수 원장의 룸살롱 출입 및 여자 관계를 둘러싼 각종 설에 대해 뒷조사를 벌였지만 의혹과 관련한 어떤 사실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안 원장과 가까운 금태섭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정말 경악스럽다. 검증 공세의 진원지가 경찰의 불법 사찰이었다고 한다"면서 "불법 사찰에서도 아무 문제가 안 나왔다는데 (경찰이) 허위정보를 만들어서 정치권에 뿌린 건지"라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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