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다. 버블세븐 지역은 물론 과거 인기 아파트의 대명사였던 '타워펠리스, 도곡렉슬, 대치아이파크' 등도 가격이 지속해서 내려가고 있다.
2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0.07% 하락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3%, 0.02% 떨어졌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0.1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동(-0.18%)·동작(-0.12%)·강남(-0.11%)·송파(-0.10%)·마포(-0.09%)·양천(-0.09%)·서초(-0.08%)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세부적으로 보면 강동구에서는 둔촌동 '둔촌주공1·3·4단지' 등이 주간 500만~2000만 원쯤 내렸다. 동작구에서는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흑석한강푸르지오'가 분양가보다 저렴한 매물이 나올 정도로 가격하락이 심했다. 한 주간 1000만~2500만 원쯤 매매가격이 내렸다. 중대형 아파트인 흑석동 '한강현대'도 한 주간 1000만 원쯤 하락했다.
강남도 마찬가지다. 개포동 '주공1~3단지'가 한 주간 500만~1000만 원쯤 하락했고 압구정동 '구현대1~5단지' 등도 주간 1000만~2500만 원쯤 매매 가격이 내려갔다.
지역 랜드마크도 예외는 없었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도곡동 '도곡렉슬', 대치동 '대치I`PARK'도 거래 부진이 지속하며 내림세에 있는 걸로 나타났다. 송파 역시 매물을 찾는 매수세가 없는 가운데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신천동 '진주아파트' 등이 주간 1500만~2500만 원쯤 하락했다.
신도시 중 분당은 거래 부진이 지속되면서 중대형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정자동 '로얄팰리스', 정자동 'I`PARK' 등이 500만~1000만 원쯤 내렸다. 산본에서는 산본동 '주공5단지'의 중소형이 100만~150만 원쯤 내렸다. 평촌은 '목련두산', '목련신동아' 등 중대형이 250만~500만 원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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