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 소환을 통보해, 정치권이 또 한 번 들썩일 전망이다.
17일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박 원내대표에에게 19일 오전 10시 대검찰청 조사실로 출석을 공식 통보했다.
검찰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2008년 4월 18대 총선을 앞두고 박 원내대표에게 돈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솔로몬저축은행과 보해저축은행으로부터 1억여 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박 원내대표는 "야당에 대한 표적 수사"라며 검찰 소환에 불응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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