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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2014 아시안게임에 北아리랑 축전 인원 참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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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2014 아시안게임에 北아리랑 축전 인원 참여 기대"

"폐막식은 10.4 선언 7주년 기념일. 감동 스토리 만들어야"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이 인천에서 열리는 2014년 아시안게임이 남북화해와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아시안게임에 북한의 아리랑 축전팀이 참여하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송 시장은 4일 오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4주년 국제학술회의' 환영사를 통해 "2014년 아시안게임은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데 공교롭게도 폐막식이 열리는 10월 4일은 10.4선언 7주년 기념식이 되는 날"이라며 "상당히 의미가 있다. 아시안게임을 평화의 아시안게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남북간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작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능가하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저희가 돈이 없어서 돈으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며 "남북이 협력해서 소망하기에, 아리랑 축전에 참여하는 인원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훨씬 훌륭한 퍼포먼스를 개막식, 폐막식에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랑 축전은 연인원 10만 명이 참여하는 북한의 대규모 집체극이다. 송 시장은 "그런 꿈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조금씩 준비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10.4 남북정상선언에 대해 "바다 위에 보이지 않는 선 NLL로 인한 분단의 비극이 가장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인천의 바다 서해 평화를 합의한 것이 10.4 선언"이라며 "그래서 10.4 남북정상선언은 곧 '인천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10.4선언의 핵심은 '서해평화력력지대' 건설"이라며 당시 합의한 △해주 경제특구 건설 △서해 공동어로 수역과 평화수력 설정 △북측 민간선박의 해주직항로 허용 △해주항 활용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을 상기시켰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사태 등 서해 5도 지역이 남북 긴장관계의 최전선이 됐고, 송 시장은 취임 이후 6.15, 10.4 선언 관련 국제 학술회의를 유치하고 기념식을 잇따라 개최하는 등 지자체 차원에서의 남북 화해 평화 혁력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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