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교수는 강연에서 한국이 전쟁의 폐허 속에서 세계 15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 경제발전을 이룩한 것에 대해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음을 강조하며, 아프리카 개별 국가가 직면한 현실에 적용 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교육부문을 개혁해야 하며 아울러 KDI와 같은 연구기관을 통해 정책을 구체화하고 정교화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강연에 참석한 방문국의 기획부, 개발부, 재정부, 외교통상부 등 주요부처 공무원들은 박진 교수의 강좌를 들은 후, '정부 정책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한국의 경제발전 요인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소중한 경험이며 향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DI국제정책대학원은 1998년 개교 이래 지난 14년간 우리나라를 제외한 전세계 91개국에서 온 900여명의 외국인 동문을 배출해왔다. 이들은 대부분 개도국의 핵심부처 공무원 등 공공부문을 비롯한 및 민간부문의 요직에서 일하고 있으며, KDI대학원에서의 학업을 바탕으로 자국의 발전을 도모하는 핵심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
KDI대학원은 최근 교과과정을 정책학과 개발정책학의 두 축으로 개편하고 2012학년도 봄학기 입학원서를 10월 28일까지 접수 중이다.
KDI대학원에 입학하는 외국인 학생들은 교내 장학금 이외에도 KOICA, POSCO, 한국가스공사, 국립국제교육원, 콜롬보플랜 등 다양한 외부기관의 장학금의 기회가 열려있다. 한편 내국인에게도 공무원, 언론인, NGO 종사자 그리고 성적우수자에게 다양한 장학금의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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