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난시는 빛이 통과하는 눈의 검은자위가 매끄럽지 못한 불규칙한 형태일 경우 나타나는 일종의 시력이상 증상이다. 부정난시는 일반적인 근시, 난시, 원시와는 달리 시력 검사로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절대적인 시력검사 수치에 영향을 주기보다 시력의 질적인 부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멀리 있는 버스의 번호표는 잘 보여도 매우 섬세하고 세밀한 작업등을 할 때 웬지 모르게 선명도나 색감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근시나 원시를 교정하기 위해 받는 라식이나 라섹수술 후에도 이러한 부정난시가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이는 수술목표 지점과 레이저 조사지점이 어긋나는 현상 때문이다. 이러한 오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시술에 사용하는 엑시머레이저 장비가 각막의 중심을 잘못 잡았거나 안구추적장치가 수술 목표지점을 제대로 쫓아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눈과 머리는 평상시는 물론 긴장을 하는 경우 미세한 떨림과 무의식적인 움직임이 발생한다. 이러한 움직임을 완벽하게 추적하여 레이저가 조사되면 매끄럽고 균일한 수술면이 만들어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바로 부정난시가 발생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부정난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첫번째로 200~250kHz에 달하는 무의식적인 눈의 동작 속도보다 추적하는 속도가 빨라야한다.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더라도 그 방향대로 추적이 가능해야 한다. 최근에 출시되는 엑시머레이저 장비들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수술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독일의 특정장비의 경우 무려 1050kHz에 달하는 빠른 추적속도와 새로운 개념의 6차원 안구추적방향 기능을 탑재하여 보다 정교하고 정밀한 수술로써 질 좋은 시력을 보장한다고 한다.
그리고 정확한 수술과 함께 중요한 요소는 수술 후 철저한 사후관리로 시력을 지키는 것이다. 시력교정 전문안과 예본안과 네트워크의 조정곤 대표원장은 "이제 단순히 높은 시력만을 추구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수술 후 시력을 잘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사후 관리를 제공하는 병원을 선택하고 스스로 적절한 휴식을 취해 눈에 무리를 덜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도움말 : 예본안과 네트워크 조정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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