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3'에 쏟아진 이러한 관심은 케이블 TV 프로그램으로는 경이적인 수치인 최고시청률 14.5%를 기록하고, 존박, 허각, 장재인, 강승윤 등 끼가 넘치는 스타들을 배출해낸 '슈퍼스타K 2'의 성공에 힘입은 측면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슈퍼스타K 2' 메인보컬트레이너이자 최종 Top 11인의 보컬 트레이닝을 전담했던 보컬 전문학원 모래공장의 김민석 원장에게 또다른 슈퍼스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조언을 구해보았다.
1. 발성에 집착하지 말라.
김민석 원장은 장재인의 예를 들며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단은 배운듯한 잘 다듬어진 발성만을 내세우는 스타일의 보컬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컬을 꿈꾸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발성에 집착하여 놓치는 감정적인 부분이 많은데, 본인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본인만의 목소리를 찾아 감성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2. 끼를 발산하라.
슈퍼스타K는 단한번의 기회로 합격과 탈락이 결정된다. 주저하는 모습이나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는 절대 합격할 수 없으며 에너지가 곧 노래에 대한 열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김소정과 박보람은 그리 뛰어난 보컬리스트는 아닐지 몰라도 무대를 지배하는 엄청난 에너지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가창력만이 가수의 전부는 아니다.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전달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는 김민석 원장의 조언 역시 이를 의미한다.
3. 악기를 배워라.
슈퍼위크의 미션은 기존의 곡들을 본인만의 개성을 살려 노래하는 것이다. 슈퍼스타K2의 김지수, 장재인 역시 서인영의 신데렐라를 본인들만의 개성을 살린 편곡으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악기를 배워 간단한 편곡정도는 해낼 수 있어야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있다.
4. 사연을 숨기지 말라.
김민석 원장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사연들, 숨기고 싶은 과거등의 본인만의 이야기를 절대 숨기지 말라"고 조언했다. '기적을 노래하라'는 슈퍼스타K의 슬로건처럼 될 수 없다고 여겨지던 사람들의 기적같은 드라마를 통해 대중의 공감과 감정 이입을 이끌어내야 한다.
슈퍼스타K 3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해 도움말을 제공한 김민석 원장은 슈퍼스타K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슈퍼스타K 1의 길학미, 조문근의 스승이자 슈퍼스타K2의 공식메인 보컬트레이너였던 김민석 원장은 '위대한 탄생'의 노지훈, 이미소 등 걸출한 제자들을 키워내 최고의 보컬트레이너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현재 보컬 트레이닝 전문학원 '모래공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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