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이 대표적으로 찾는 치료방법은 비아그라처럼 잘 알려진 경구용 의약품을 복용하는 방법이다. 먹는 약으로 일정시간의 발기력을 향상할 수 있어 보편화되고 있지만 일부 부작용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는 것이 사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전신질환을 가진 남성이라면 경구용 약품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김도리 비뇨기과 전문의는 "경구용 약제는 70~80% 대부분의 남성이 효과를 보고 있지만 일부에서 두통이나 코막힘, 눈 충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곤 한다"면서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위험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발기부전으로 고민하고 있지만 이런 부작용 우려 때문에 쉽게 치료하고 있지 못한 남성이라면 자가주사요법(트리믹스)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음경에 직접 약물을 주사하는 방식의 이 자가주사요법은 전신에 영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쉽고 안전한 주사요법으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법이다.
병원에서 준비해 주는 알콜솜과 주사제가 들어있는 시린지, 쉽게 주사를 놓을 수 있도록 한 주사기 역할의 펜 등 간단한 셋트만으로 모든 준비가 끝이다. 또한 자가주사요법은 주사제를 장착해 버튼을 누르는 방법으로 음경에 주사하면, 10~15분 후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기에 타이밍 조절이 용이하며, 성적 흥분과 상관없이 발기가 이뤄져 사정 후에도 발기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이렇게 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빠르고, 오랜 발기를 유지할 수 있는데다 고혈압, 당뇨질환자도 사용할 수 있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한 방법인 것이다. 김도리 전문의는 "3가지 약물을 복합해 주사하는 방식의 자가주사요법은 전신에 부작용이 적고, 용량을 조절함에 따라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어 최근 남성들이 많이 선호하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자가주사요법은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상담과 검사를 거쳐 비뇨기과 전문의가 처방하는 안전한 제품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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