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유통 전문기업 ABC 마트(www.abcmart.co.kr, 대표 이기호)가 이달 1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신발 유통 시장의 현재와 미래 시장 변화'를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ABC마트의 창업자인 미키 마사히로 회장이 처음으로 한국 공식 행사에 참석했으며 한국과 일본의 ABC마트 임원진, 나이키스포츠의 박성희 상무, 아디다스코리아의 지온 암스트롱 대표이사를 포함한 신발 유통 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ABC 마트는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브랜드와 '신'나는 쇼핑 환경을 제공해 대표 유통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2년 압구정동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 진출한 ABC마트는 지난해 매출 2,03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매출액 2,750억원, 2013년까지 4,500억원을 목표로 국내 신발 유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ABC 마트는 향후 세계적인 초일류 유통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 유통망을 확대하는 한편 카테고리 다양화, 유통 채널 다변화, 협력업체와의 관계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대형 신발전문점 내 시장 점유율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ABC 마트는 2011년 내 전국 112개, 2013년까지 총 180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며, 멀티샵 개념의 몰 또는 백화점, 기타 신규 유통망 진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기호 ABC마트 대표는 "ABC마트의 주고객층인 10~20대의 레인보우 마켓(경기불황에 비탄력적인 10대~20대 소비 세대의 시장)을 겨냥한 중고가의 스포츠화 제품뿐 아니라 중년층 대상 제품을 확대하는 등 협력업체들과 함께 새로운 신발 유통 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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