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올해 4대강 사업 TV 광고 제작비로 34억5000만 원을 책정하고 최근 한국언론진흥재단을 통해 광고대행업체 공개입찰을 공고했다. 광고 예산이 예년에 비해 늘어났으며, 해외 TV 광고도 포함돼 있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의 '4대강살리기 광고대행용역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과업의 목적으로 "사업 완공 시점에 따라 변화된 4대강 중심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이에 적합한 광고 시행"을 제시했다.
특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각종 국외 매체홍보를 통한 국격향상 및 4대강 사업의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내세웠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광고는 '4대강 산업 기술 수출'을 주제로 5,10월 두 차례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4대강 사업 보 준공 시점에 맞춰 국내에도 대대적인 홍보가 실시된다. 국토부의 계획에 따르면 오는 7~8월에 4대강 사업 준공식 관련 TV 광고를 제작해 9월부터 연말까지 방영할 방침이다.
광고 예산도 예년에 비해 늘었다. 2009년에는 25억5000만 원, 2010년에는 24억900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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