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맞춤형 가슴성형, 말 뿐이 아니라 실제로 이뤄져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맞춤형 가슴성형, 말 뿐이 아니라 실제로 이뤄져야

-맞춤형 관리도 뒤따라야…-

가슴이 작거나 너무 크거나 혹은 짝가슴이거나 처지고 탄력이 떨어졌거나 하는 이유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슴성형을 고려해 본다. 이제 가슴성형은 요즘 여성들의 대세이자 빈번한 화두로 자리잡았다.

엠디클리닉 가슴성형센터 이상달 원장은 가슴성형이 단순해 보이지만 매우 복잡한 요인들이 내제되어 있는 수술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가슴성형은 재수술 빈도가 많은 수술인데, 환자들에게 완벽한 만족을 주지 못하고 재수술의 빈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요인은 가슴성형이 갖고 있는 다양성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가슴성형은 환자 개개인의 체형 조건과 상태 그리고 원하는 정도 등에 따라 다양한 수술방법과 수술 후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간단하게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지만 수술 전 구체적인 방법 결정에 앞서 경험 많고 숙련된 의사의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1.단순히 가슴이 작은 경우는 일반적인 가슴확대수술로 가능하다. 이때 기존의 가슴살이 많고 부드러운 경우와 빈약한 경우의 수술과 수술 후 관리가 다를 수 있다. 또한 보형물 종류도 가슴살이 많거나 또는 조직과 근육이 두꺼운 경우 텍스처형이 더 나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빈약한 가슴은 출렁이는 자연스러움을 더해 주기 위해 스무스형이 유리하다

2. 빈약한 가슴이며 유두 아래 부분이 짧은 경우, 단순한 가슴확대술로는 윗불룩 모양 이상이나 유두 아래 부분의 더블라인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가슴 근육 아래 보형물이 삽입되지만 유두 아래 부분에선 근육이 횡으로 잘라 주어 아래 부분은 근육 위로 보형물이 놓이게 되는 복층식(이중명편) 가슴확대술이 필요하다. 이는 유륜 절개방법이 절대로 유리하지만 겨드랑이 절개를 통해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로 가능한 경우도 있다.

3.다이어트 또는 출산 후 작고 처진 가슴의 경우, 일반적인 가슴확대술로는 윗 불룩 또는 더블라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역시 복충식 가슴확대가 필요한데 처짐이 심한 경우는 처진 가슴을 올려주는 유방거상술이 필요하다. 유방 거상술은 유륜 주위 또는 상방에 절개 자국이 남게 되는데 이 흉터가 커지는걸 막기 위해선 마사지를 안하는 텍스처 형이 보형물이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가슴의 탄력이 너무 떨어지는 경우 텍스처 형을 사용하면 보형물의 우글거리는 리플링현상이 심하게 느껴 지기 때문에 스무스형 보형물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4.양쪽 가슴의 크기가 다른 경우, 보형물 사이즈를 달리해서 어느 정도 크기를 맞춰 줄 수 있다.

5.양쪽 유두의 위치가 다른 경우, 유방 밑선 위치를 조정하여 수술함으로써 차이를 줄여 줄수 있는데 높이 차이가 심한 경우 처져 있는 유두를 올려 주는 수술을 병행하여 가슴의 비대칭을 교정할 수 있다.

6.원래의 가슴이 너무 아래에 있어 가슴확대를 해도 윗 부분이 편평해질 체형에선 전체적으로 유방을 올려 놓고 가슴확대술이 이루어질 수 있다.

7.재수술의 경우 더욱 복잡해지는데, 이때 문제가 되는 요인에 따라 수술방법이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단순히 모양이 이상이 있거나 크기 변화를 줄 경우, 기존 절개 부위를 이용하여 수술할 수 있고 기존의 흉터도 줄여줄 수 있다.


가슴이 단단해 지는 구형구축 부작용이 동반된 경우 단순히 촉감이 단단한 정도부터 모양까지 틀어지거나 흉측하게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처럼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형물 주변의 피막을 절개 또는 제거하는 과정이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유륜 절개가 필요할 수 있다.
가슴 근육을 중심으로 근육 아래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 보편적이지만 간혹 근육 위로 수술이 이루어 진 후 부작용이 생겨 재수술을 할 수도 있다. 이때 다시 근육 아래로 보형물 위치를 변경해야 하는데 기존의 피막이 근육 위에 방치되면 모양이나 촉감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피막을 완전히 제거하고 근육 위의 공간을 없애 주어야 하는데 이때 유륜 절개가 필요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재수술 원인인 구형구축의 경우 재수술 후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를 방지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보형물 주변의 피막형성을 억제하기 위해 이때 수술 중 해야 하는 것들과 수술에 후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8.끝으로 수술만큼이나 수술 후 관리 또한 맞춤형으로 시행해야 한다. 단순히 가슴을 주무르는 것이 아니라 수술 후 시기적으로 관리 방법을 달리 해야 하고, 보형물이 스무스형인지 텍스처형 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스무스형 보형물을 삽입했을때는 수술 중 보형물 보다 넓게 공간을 만들어야 하고 양쪽을 동일하게 공간을 박리해 주어야 하며 수술 후에도 이 공간이 좁아 지지 않도록 시기적으로 다른 마사지와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텍스처형 보형물을 사용 할때는 보형물 외피에 주변 조직이 유착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굳이 공간을 넓게 만들지 않는 게 좋고 수술 후에도 조직과 보형물의 유착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달 정도 가슴에 대한 마사지를 하지 말아야 한다.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난 후에는 팽창된 가슴 조직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가벼운 가슴 마사지가 필요한데 이때 너무 힘을 주지 않는 게 좋겠다.

간혹 수술 후 보정브라의 필요성을 문의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정브라는 양쪽 가슴의 위치와 밑선의 미세한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맹목적의 압박을 가해 유방을 고정하는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에 각 개인에 맞는 맞춤형 수술 후 관리 방법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오히려 수술 중 정확한 밑선의 위치를 고정해 주고 이를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상달 원장은 가슴확대술은 단순히 가슴 속에 보형물을 넣는 수술이 아니라고 말한다. 가슴확대술에 있어서 보형물 삽입은 가슴을 아름답고 풍만하게 만들기 위한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것이고 크기 증대 뿐만 아니라 모양, 촉감, 대칭, 흉터 등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고 수술 전후 유방암 검진과 수유 보존 등에 대한 배려는 기본이라 말한다.
따라서 여러 수술을 담당하기 보다는 가슴 성형 한 가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의료 장비와 시설은 물론 의사를 비롯한 전 의료진의 전문화를 위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