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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감각이 곁들여진 '노인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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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감각이 곁들여진 '노인과 바다'

[공연tong] 연장공연 돌입!

5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연극 '노인과 바다'가 4월 5일부터 연장공연에 돌입한다. 초연이자 2인극으로 공연계에 입문한 연극 '노인과 바다'는 노벨문학상, 퓰리처상의 헤밍웨이 동명소설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 ⓒnewstage
2011년 올해의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한 극단 앙상블의 김진만 대표는 "아무도 성공을 예상하지 못한 실험적 공연임에도 불구,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고 있는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원작을 훼손하지 않고 소설의 본질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노인과 바다' 자체의 보편적 정서를 담아내려는 노력, 형식미가 돋보이는 무대언어 속에 삶의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아낸 것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설 속에서 어린아이에 머물렀던 소년이 연극에서는 청년으로 성장, 노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꿈을 위해 바다로 나아가는 노인의 도전과 의지를 보면서 선장으로 성장해가는 청년의 모습이 인생의 멘토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는 평이다. 성장한 청년은 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관객들에게 소통을 청하는 역할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앙코르 공연에서는 더욱 탄탄해진 대본을 바탕으로 보다 발전된 무대언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는 "단순히 명작을 소개하는데 머물기보다 원작에 토대를 둔 독창적 무대언어를 만끽하게 함으로써, 관객과 배우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그날의 '노인과 바다'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배우로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촌장, '최강 로맨스'의 조반장, '말죽거리 잔혹사'의 교장선생님 등으로 열연했던 정재진, '김씨 표류기', '마더', '거북이 달린다', '추격자' 등에 출연한 바 있는 민경진이 노인 역으로 출연한다. 청년 역에는 뮤지컬 '싱글즈', 연극 '완득이', '수상한 흥신소'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예 박상협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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