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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제의 최신 연극 '미드썸머' 국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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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제의 최신 연극 '미드썸머' 국내 초연

[공연tong] 예지원, 서범석, 이석준 출연

영국 연극의 최신 화제작 '미드썸머'가 4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08년 영국 에딘버러에서 처음 소개 된 연극 '미드썸머'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남녀의 우연한 만남과 좌충우돌 해프닝을 재치 있게 그려낸 러브스토리다.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데이빗 그레이그(David Greig)가 에딘버러의 인기 작곡가 고든 메킨 타이어(Gordon Maclntyre)와 팀을 이루어 처음으로 시도한 로맨틱 코미디로도 알려져 있다.

▲ ⓒ오디뮤지컬컴퍼니 제공
연극 '미드썸머'는 여름 축제가 한창인 에딘버러를 배경으로, 범죄조직의 하수인 밥과 변호사 헬레나가 우연히 하룻밤을 같이 보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코미디다. 관계자는 "시원스러운 일탈이 즐거운 작품이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삼십대 중반이 가지는 진지한 고민과 철학을 담은 결코 가볍지 않은 작품"이라며 "진실한 사랑의 부재에 대해, 꿈과 이상의 부재에 대해, 그리고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나이 서른다섯에 대해 작가는 뛰어난 재치와 경쾌한 필치로 이를 달콤쌉싸름하게 지적한다"고 전했다.

셰익스피어 '한 여름 밤의 꿈'을 원작으로 새로이 구성된 연극 '미드썸머'는 초연 당시 참신한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를 받으며 공연 3주 동안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각 권위 있는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2010년 겨울 런던 트라이시클(Tricycle) 극장까지 흥행에 성공,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극 '미드썸머' 국내 공연에는 오디뮤지컬컴퍼니(프로듀서 신춘수)와 CJ E&M이 제작을 맡았으며 배우로는 예지원, 서범석, 이석준이 함께한다. 각색과 연출은 한국 연극 최초로 런던 바비컨 센터에 초청돼 세계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젊은 연출가 양정웅이 맡는다.

실제 영국에서 공연을 관람한 양정웅 연출은 "삼십대 중반의 남녀 둘이 겪어가는 한바탕 소동이 매우 재미있는 작품이다. 특히 두 명의 남 녀 배우가 해설과 연기를 번갈아 가며 직접 악기 연주까지 하는 장면이 매우 참신했던 연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원작에 충실하되 작품의 메시지와 본질을 한국 정서에 맞게 잘 살려 국내 관객들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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