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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세 청춘의 마음은 깊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조짐이 불길한 소식이 들린다. 상훈의 조언으로 완성된 현우의 곡이 시위현장에서 유행처럼 불린다는 것. 왜 늘 불안한 예상은 정확하게 맞는 것일까? 경찰은 현우를 주시하고, 현우는 연행됐다 풀려나기를 반복한다.
현우가 안쓰러운 여주는 그를 정성스레 돌본다. 현우와 여주는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진다. 혼자 모든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상훈은 아프다. 그 둘을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여주를 향한 자신의 감정도 사랑임을 거듭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방법이 없다. 여주의 마음은 이미 현우에게 가있다. 운명의 장난이었던가. 현우가 또다시 연행된다. 심지어 현우는 몇 년 간 연락이 닿질 않는다. 그 사이 상훈과 여주는 조금씩 가까워진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옛사랑',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난 아직 모르잖아요' 등을 작곡한 故 이영훈 작곡가의 곡들로 만들어지는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해외에는 아바(ABBA)의 노래로 만든 '맘마미아!',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로 구성된 '올슉업' 등 다양한 작품이 있지만 국내에는 드물다. 이러한 점에서 단일 작곡가의 곡으로 넘버가 구성된 창작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최고의 제작진과 캐스팅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남수정 안무, 박동우 무대디자인 등이 작품의 완성도를 보장한다. 또한 가슴 시린 사랑을 연기 할 세 남녀 주인공에 윤도현, 송창의, 김무열, 리사 등이 캐스팅돼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명곡들의 재탄생이 기대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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