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실려 매몰지로 도착한 가축들은 굴삭기를 통해 구덩이로 내던져졌다. 매몰을 피해 달아난 돼지를 방역 관계자가 쫓아 구덩이로 몰아넣는 장면도 목격됐다.
가뜩이나 구제역 매몰지에서 흘러나온 침출수로 2차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가축의 안락사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산 채로 매장된 가축은 매몰지 바닥에 깔린 비닐 차수막을 찢어, 부패한 사체로부터 침출수가 흘러나올 우려가 높다.
매몰지는 축사 뒤편 야산에 마련됐다. 경사진 언덕에 매몰지를 조성해, 큰 비가 내린다면 붕괴나 유실 위험도 높다.
'아수라장'이 된 가축 살처분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편집자>
ⓒ김흥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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