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용산아트홀은 뮤지컬배우로 변신한 유호석(에반)을 응원하기 위한 스타들의 방문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유호석(에반) 올댓재즈 태민 DAY'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당일 공연에는 클릭비출신의 우연석, 김상혁, 하현곤과 파란 멤버 에이스, 피오, 에이제이 등을 비롯해 얼마 전 HnB 캐릭터 사업가로 변신한 김기범, 신인가수 최군힙합, 이유, 나인뮤지스의 라나, 배우 신주아, 송민정, 백민현, 한설아, 허태희, 이소윤 등이 참석했다.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에서 솔로가수로 변신 후 자신만의 색이 있는 음악으로 사랑 받고 있는 유호석은 올 초 일본에서 정식 데뷔, 두 번째 단독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치면서 꾸준히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재즈학을 전공한 유호석은 "평소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꼭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였다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뮤지컬 '올댓재즈'에서 주인공 태민 역을 맡은 유호석은 같은 역에 캐스팅된 배우 강태을과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초연돼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올댓재즈'는 2010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음악상, 안무상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안무가 서병구가 안무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 연출을 맡은 서병구는 "기존의 스토리텔링적인 뮤지컬에서 벗어나 춤과 음악 그리고 드라마를 하나로 융합해 '새로운 어법'을 가진, 유기적으로 리드미컬하게 흘러가는 뮤지컬을 연출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서병구 연출의 '올댓재즈'에서 서유라 역에는 전수미와 구민진이 더블 캐스팅됐고, 임춘길이 댄서를 꿈꾸었던 카메라맨 전병국 역으로, 문예신이 댄서인 데이비드 역으로 출연한다. 공연은 2월 27일까지 용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