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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여행자 스타일로 만나는 아멜리 노통브의 '오후 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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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여행자 스타일로 만나는 아멜리 노통브의 '오후 네 시'

[공연tong] 다섯 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밀도 높은 앙상블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극단 여행자의 연극 '오후 네 시'가 2월 19일부터 3월 6일까지 정보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극단 여행자의 신진연출가 조최효정은 2010년 한국공연예술센터와의 공동기획으로 '마릴린먼로의 삶과 죽음'을 공연, 10명의 남자배우들로만 이뤄진 무대와 신선한 감각으로 언론과 관객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 ⓒ극단 여행자 제공
연극계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조최효정은 2011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예술인력 집중육성지원 사업에 선정, 두 편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첫 번째 무대로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을 극단 여행자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한다.

잔인함과 유머가 탁월하게 어우러진 작품 '오후 네 시'는 매일 같은 시각에 찾아오는 이웃으로 인해 평온하던 노부부의 삶에 균열이 생기며 전개된다.

관계자는 "조용한 일상에서 시작된 이들의 만남은 인생 자체에 대한 본연적 질문을 던진다. 자신이 지켜왔던 타인과의 관계와 예의, 삶에 대한 확인과 주관, 정체성을 유지해오던 신념에 대해 끊임없이 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뒤엉킨 구도에서 튀어나오는 인간의 본성과 흐름, 그리고 변하는 이들의 모습은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라며 "어쩌면 관객 자신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다섯 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연극 '오후 네 시'는 끊임없는 대사와 독백으로 이뤄진다. 배우로는 극단 여행자의 대표배우로 인상적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은희, '햄릿', '돈키호테'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중용,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극단 여행자의 이정수, 정수영, 하나리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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