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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프리뷰] 최고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감동, 뮤지컬 '천국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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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프리뷰] 최고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감동, 뮤지컬 '천국의 눈물'

조성모 뮤직비디오에서 모티브

전쟁은 모든 남자를 비극으로 만들고 여자를 잔인하게 몰아세운다. 폐허 위 희망을 말하듯 헌신적으로 꽃피우는 끈질긴 사랑마저도 결국 엇갈리게 한다. 1967년 베트남에서도 전쟁이라는 파멸의 사건이 진행 중이다. 그 중심에 물랑루즈 클럽 '펄'만은 전쟁을 비웃기라도 하듯 매일 화려한 춤과 음악으로 밤을 밝힌다. 그 곳에서 가수 '린'이 매력을 뽐내고 있다.

▲ ⓒNewstage

가수 '린'은 모두에 관심과 사랑을 받기에 충분히 매혹적인 여자였다. 재능, 미모 뭐 하나 빠질게 없다. 권력과 힘을 모두 가진 '그레이슨 대령' 역시 그녀를 향한 마음이 애틋하다. '린'의 예술적인 재능을 높이 사 옆에 있겠다는 말은 누가 들어도 일방적인 사랑을 향한 마음이 분명하다. 결국 '그레이슨 대령'은 그녀를 가수로 만들기 위해 함께 미국행을 결심하고 그녀도 동의한다.

그러던 어느 날,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군 '준'은 우연한 만남에 '린'을 보고 운명의 이끌림을 느낀다. '린' 역시 처음에는 그에게 무심하지만 만남을 거듭하며 운명적인 사랑을 깨닫는다. 결국 '린'은 미국행을 포기한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은 둘의 관계를 평탄히 흘러두도록 가만두지 않는다. '린'의 친구 '꾸엔'의 배신으로 '그레이슨 대령'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서 '준'과 '그레이슨 대령'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게 된다.

'그레이슨 대령'은 자신이 가진 권력을 이용해 '린'에게 제안을 던져 '린'이 거부할 수 없게 만들고, '준'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전투에 스스로 지원한다. 운명을 거스르는 세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천국의 눈물'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작품은 지난 2000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직비디오 조성모의 '아시나요'의 한 장면을 모티브로 뮤지컬 제작이 진행됐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브래드 리틀, 김준수, 윤공주 등 최고의 배우와 가브리엘 베리, 프랭크 와일드혼 등 화려한 제작진, 엄청난 제작비로 올해 최고의 기대를 모으는 창작뮤지컬이다. 하지만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사랑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뮤지컬 '미스사이공'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작품이 어떻게 무대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오는 2월 1일부터 3월 1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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