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발레단 제공 |
관계자는 "국립발레단이 지향하는 발레무대는 단지 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대세트, 의상, 조명 그리고 음악 등 모든 것이 춤과 함께 종합적으로 어우러지는 무대"라며 "특히 '지젤'은 발레 본고장 이탈리아 장인들이 만든 무대와 의상, 프랑스 스태프들의 참여로 국립발레단과 세계적인 스태프들이 함께 만드는 종합예술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젤의 무대와 의상은 19세기 낭만주의의 에스프리를 재현하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직접 제작이 됐으며 음악은 로마 오페라극장과 이탈리아 및 유럽 주요 도시 극장의 객원지휘를 하고 있는 이탈리아 지휘자 마르지오 콘티가 지휘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지젤 라인의 대명사'로 알려진 김주원과 김현웅 커플, '유럽 무대의 에뚜왈' 김지영과 이동훈 커플의 원숙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신예 이은원이 주역으로 발탁, 풋풋한 16살 지젤의 청순함을 그대로 살린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리 오페라발레단의 에뚜왈 무용수 라에티시아 퓌졸과 마티유 가니오 커플이 국립발레단의 '지젤'에 합류, 본고장 발레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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