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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의 가장 낭만적인 무대, 국립발레단의 '지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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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의 가장 낭만적인 무대, 국립발레단의 '지젤'

[공연tong] 19세기 오리지널 로맨티시즘의 귀환, 국립발레단 제136회 정기공연

국립발레단이 낭만발레의 최고 걸작 '지젤'을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는 국립발레단이 2002년 정기공연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무대다. 그랑 발레 클래식 작품 중에서도 드라마틱한 내용과 환상적 윌리들의 춤으로 잘 알려진 '지젤'은 1841년 6월 28일 파리오페라극장(가르니에극장)에서의 초연 이후 현재까지 낭만발레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 ⓒ국립발레단 제공
발레 '지젤'은 초연 공연에서 관객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은 후 런던, 상트페테르부르크, 밀라노 등 유럽 각국의 발레단에 수출이 됐다. 2011년 시즌 레퍼토리 첫 작품으로 선보이는 국립발레단의 '지젤'은 이 로맨티시즘 발레의 탄생이 되었던 파리 오페라발레단 버전(파리 오페라발레단 부예술 감독 파트리스 바르 안무)으로 19세기 낭만발레의 오리지널 무대를 충실히 살려낼 예정이다.

관계자는 "국립발레단이 지향하는 발레무대는 단지 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대세트, 의상, 조명 그리고 음악 등 모든 것이 춤과 함께 종합적으로 어우러지는 무대"라며 "특히 '지젤'은 발레 본고장 이탈리아 장인들이 만든 무대와 의상, 프랑스 스태프들의 참여로 국립발레단과 세계적인 스태프들이 함께 만드는 종합예술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젤의 무대와 의상은 19세기 낭만주의의 에스프리를 재현하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직접 제작이 됐으며 음악은 로마 오페라극장과 이탈리아 및 유럽 주요 도시 극장의 객원지휘를 하고 있는 이탈리아 지휘자 마르지오 콘티가 지휘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지젤 라인의 대명사'로 알려진 김주원과 김현웅 커플, '유럽 무대의 에뚜왈' 김지영과 이동훈 커플의 원숙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신예 이은원이 주역으로 발탁, 풋풋한 16살 지젤의 청순함을 그대로 살린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리 오페라발레단의 에뚜왈 무용수 라에티시아 퓌졸과 마티유 가니오 커플이 국립발레단의 '지젤'에 합류, 본고장 발레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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