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병국)은 지난 20년간 지원한 선도연구센터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일반 국민과 공유하고자, '2010년 선도연구센터 20주년 성과전시회'를 12월 20~2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추진 20주년을 기념해, 그 동안의 사업 추진실적과 우수한 연구성과를 일반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연구자들에게는 연구의욕 고취 및 사기진작을 위해 특별히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변재일 국회의원,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이기준 과학기술인총연합회 회장, 김병국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전‧현직 선도연구센터장들이 참석하여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추진 20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으로 창출된 다양한 연구성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지능형나노소재연구센터(센터장 최진호 이화여대 교수)는 훼손‧위조‧ 복제할 수 없는 고유정보가 코드화된 광학 DNA를 나노캡슐화한 '신규 하이브리드 화합물' 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새로운 나노과학 DNA바코드 분야의 원천핵심기술을 확보했다. 친환경건축연구센터(센터장 신성우 한양대 교수)는 우리나라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기술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첨단 녹색 건축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은 현재 건축물의 수명인 40년을 최장 200년까지 연장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원천기술이다.
이외에도 일반 국민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과학실험 Show'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한국 최초 우주인의 우주를 향한 도전'이라는 제목의 과학강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1990년, 우리나라의 열악한 연구개발 환경을 혁신하고 집단연구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20년간 꾸준히 지원되어온 대표적인 연구개발사업으로, SCI급 논문 43,958편, 특허등록 3,221건, 석‧박사 연구인력 30,681명 양성 등 연구개발 인프라가 부족했던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토대를 구축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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